쿠바여행 중 즐거웠던 점 중 하나는
길 거리에서 동물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던 점 입니다.
특히 곳곳에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많았는데 도망가지도 않고 쿠바의 풍경 속에 녹아들어 있어 여행의 작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올드시티 거리의 열심히 그루밍 중인 고양이
이 분은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도 상관하지 않고 열심히 그루밍만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얌전한 달마시안
쿠바의 따뜻한 날씨가 동물들이 거리에서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사람 좋아하는 얼굴과 꼬리만 삼색냥이
친구인 노랑 얼룩이도 사람을 좋아합니다.
삼색냥이 귀끝이 살짝 짤려 있는데 쿠바도 중성화 수술을 하나요?
다가가면 더 다가오는 쿠바의 길 고양이들
노랑이는 좀 무섭게 생겼습니다.
얼굴만 호랑이 느낌
애교 넘치는 삼색냥이
먹을 걸 좀 가져왔어야 하는데 궁디 팡팡만 5분 정도 해주고 갑니다.
안녕하고 가는데 또 따라오는 삼색냥이
강아지들은 왼쪽에 고양이들은 오른쪽에 무리를 지어 누워 있습니다.
잠들어 있는 꼬질꼬질한 길 고양이
화분 아래의 고양이
귀가 상당히 긴 고양이 였습니다.
졸고 있는 삼색냥이
공사장 근처의 고양이 들이라 아까 거리의 고양이들 보다 깨끗하지 않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길거리의 팔 길고 코에 점난 얼룩 고양이
상점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을 보니
점장 고양이 같습니다.
손님들을 관찰하는 점장 고양이
그리고 공원의 아가 고양이
너무 어려서 엄마 고양이가 주변에 있나 살펴보았는데
먹을 걸 찾으러 갔나 봅니다.
엄마 고양이도 사람들과 친한지 아기 고양이도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뒷 다리로 긁적긁적
엄마 고양이를 기다리며 공원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쿠바의 아기 고양이
숲속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풀이 신기한 아기 고양이
엄마 고양이가 언제 오려나 거리를 바라보며 기다립니다.
아장 아장 둔턱을 따라 열심히 걷는 연습
흙 위에는 꼬물거리는 신기한 곤충들이 많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멋진 쿠바의 길 고양이가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뜬금 없이 공작도 등장 하였습니다.
동물원에나 있을 법한 공작이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기념품 가게의 식빵 굽는 고양이
장사가 잘 안되는 것 같은 표정입니다.
니나라는 이름의 강아지
쿠바 올드시티의 강아지 중에는 이렇게 이름표를 달고 있는 강아지도 종종 보였습니다.
식당의 고양이
연주를 감상하며 손님들이 음식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을 바라보는 얼룩이
식당 고양이도 사람이 좋은지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다가옵니다.
다가오면 궁디 팡팡, 쿠바의 고양이들도 사람들과 어울려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