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핫플레이스이며 새롭게 변신 중인 시모키타자와下北沢 에 새로운 호텔이 생겨 다녀왔습니다.
머스타드 호텔 시모키타자와(MUSTARD HOTEL SHIMOKITAZAWA)
시모키타자와는 오다큐小田急 선과 게이오京王 선이 만나며 신주쿠, 시부야와 바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이 입니다. 또한 주변에 고쿠시칸, 쇼와 여자 대학과 메이지 대학의 이즈미 캠퍼스, 도쿄 대학의 고바마 캠퍼스 등이 있어 도쿄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오다큐선 철로의 지하화로 역 주변이 개발되고 있으며 새로운 상업시설이 생겨 도쿄의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곳을 개발하고 있는 오다큐 전철은 도쿄의 시모키타자와 지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형 호텔 머스터드 호텔 시모키타자와를 2021년 9월 6일에 오픈했습니다. 호텔은 독특한 컬처가 곳곳에 가득한 시모키타자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안전하게 숙박할 수 있도록 비대면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원활한 체크인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오다큐 선의 철로가 있던 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호텔 옆으로 일자로 길게 산책로가 놓여 있으며 같은 오다큐 전철이 만드 시모키타자와 Reload등 문화, 상업시설이 가까이 있습니다.
호텔은 시모키타자와역에서 도보 6분 거리의 위치에 있으며 히가시키타자와東北沢역과는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히가시키타자와 역이 더 가깝지만 히가시키타자와 역은 급행이 서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열차가 정차하고 게이오, 오다큐 두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시모카티자와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의 숨겨진 멋을 콘셉트로 삼고 있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음악과 연극, 중고 옷 가게 등 시모키타자와의 매력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호텔 로비에는 나카메구로 지역의 유명 커피점 SIDEWALK COFFEE와 소주바(bar) 구라게くらげ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길고 깔끔한 로비에서는 점원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로비 한편에는 나카메구로의 유명한 커피 전문점 SIDEWALK COFFEE가 입점해 있어 호텔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SIDEWALK COFFEE는 커피 이외의 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며 냉장고에서 꺼네 카운터에서 같이 계산하면 됩니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직접 만든 베이글을 판매하는 SIDEWALK COFFEE
인기의 가게로 오후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커피는 스타벅스보다 살짝 비싼 정도의 가격 입니다.
직접 만든 쫄깃한 베이글, 여러 종류가 있었고 베이글을 이용한 샌드위치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아메리카노와 베이글을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평범하게 맛있습니다.
맞은 편에는 소주 바인 구라게(해파리) 가 있어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 객실에는 레코드플레이어를 마련해 놓았으며 호텔에서 300장의 레코드를 무료로 대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호텔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은 길게 1, 2층에 객실이 있으며 생각보다 객실은 많은 편입니다.
도미토리, 싱글, 더블 등의 다양한 객실이 있습니다.
전 혼자가서 싱글 방을 받았는데 세미더블로 이용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싱글치고는 크지만 더블로는 작은 룸
방이 온통 하얗고 천장이 작고 높게 있어 병원 느낌도 들긴 합니다. TV가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카드 키가 있으면 주변 오다큐의 상업시설에 입점한 가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인근 클럽도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시설의 머스타드 호텔 시모키타자와(MUSTARD HOTEL SHIMOKITAZAWA)
TV가 없고 일회용 칫솔, 면도기 등의 어메니티도 따로 구입해야 하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내복(잠옷)
욕실은 평범합니다. 욕조가 없고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일본의 호텔은 삼푸, 린스, 바디 워시의 1회용 어메니티가 거의 없습니다.
호텔에서 레코드 판을 빌릴 수 있으며 방에 설치되어 있는 레코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방에 TV가 없는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음료 자판기와 코인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었습니다.
호텔 바로 옆은 상업시설인 reload 이곳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여있습니다.
야경도 제법 이쁜 시모키타자와의 새로운 시설들
시모키타자와 역 주변도 철길을 따라 미칸ミカン이라는 새로운 시설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쓰타야 서점, 만남의 장소 같은 공간이 있어 좋습니다.
시모키타자와의 야경을 즐기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도쿄 핫플레이스의 새로운 호텔 머스타드 호텔 시모키타자와(MUSTARD HOTEL SHIMOKITAZAWA)
가격은 방에 따라 상당히 다양하며 일찍 예약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5~6천에서 2만엔 정도까지 다양한 요금이 있었고 전 싱글 룸으로 조식 없이 만엔 조금 안되는 가격에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도쿄의 핫플레이스인 시모키타자와에 위치해 있고 호텔 시설과 주변 인기 상점, 레스토랑을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늦게까지 편한 마음으로 시모키타자와를 둘러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시모키타자와를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은 호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