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도쿄여행
도쿄에 가게 되니 서울의 고양이 책방 책보냥의 점장님이 도쿄에도 한국 분이 운영하고 있는 고양이 서점이 있다고 하여 직접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도쿄의 고양이 서점 네코야 북스는 도쿄 중심에서 살짝 떨어진 다치카와立川 에 있으며
다치카와는 신주쿠新宿 에서 JR 추오中央선 전차로 30~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곳 입니다.
오래전에 개발되었지만 도쿄의 신도시 같은 느낌으로 역 주변에 왠만한 시설은 다 있기 때문에 이곳에 살면 굳이 도쿄의 중심부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살기 좋은 곳 입니다.
네코야 북스는 다치카와역의 북쪽 혹은 남쪽 출구에서 가까우며 저는 북쪽 출구에서 나와 10~15분 정도 걸어 갔습니다.
북쪽 출구에서 나와 철길 옆으로 걷다보면 철로 아래를 지나는 보행자 통로가 있습니다.
이 보행자 통로를 지나
반대편 통로 출구까지 가지않고 중간의 자전거 주차장 통로로 나옵니다.
중간의 자전거 통로 입구
통로를 나오면 자전거 주차장이 있고
이곳을 빠져 나와 철로 옆의 작은 길을 따라 쭉 걸어갑니다.
철로 옆을 지나 걷다보면 주택가 골목이 나오고 계속 걸어갑니다.
일본의 고양이 서점을 가기 전에 만난 다치카와의 길 고양이
주택가 골목을 빠져 나오면 길 맞은편에 귀여운 단독주택이 보이는데 서점이라는 것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귀여운 고양이 서점의 간판 네코야 북스
마침 고양이 서점에서 일본 작가의 사진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서점 입구에 놓여있는 귀여운 오브제들
꽁치 구이와 이를 기다리는 마네키네코
서점은 그리 크지 않지만 곳곳에 고양이 관련 굿즈와 책들이 이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잘 정리되어 있는 일본의 고양이 관련 서적
처음 일본에 갔을 때는 책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한국 책이 더 비싼거 같습니다.
해외의 고양이 서적도 있고
한국의 고양이 서적과 귀여운 굿즈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김하연 작가님의 고양이 포스터도 발견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서 고양이 밀감 주스를 하나 샀습니다.
성냥갑인줄 알았는데 귀여운 막대 사탕이 있어 사고 싶었던 귀여운 캔디박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갤러리가 있습니다.
2층에는 작품 전시 외에 특별히 놓여 있는 것이 없어 1층 보다 훨씬 넓은 느낌이 듭니다.
깔끔하고 이쁜 고양이 작품 갤러리
이날은 일본의 고양이 작가님의 사진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고양이 얼굴 사진과 함께 다양한 일본의 고양이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갤러리 한편 창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점장님이 운영하는 일본의 고양이 서점 네코야 북스
내년에는 한국의 고양이 책방 성북동 책보냥과 콜라보 전시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네코야 북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necoyabooks/
네코야 북스 구글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