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후쿠오카 여행
이번 후쿠오카 여행 중 3일을 유후인 온천과 그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유후인은 버스나 관광열차(유후인노모리)로 가도 되지만 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찾아가기 힘든 곳들도 많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렌터카는 한국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렌터카가 차도 많고 요금도 저렴했었는데 지금은 차를 구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요금도 많이 올라갔고 아마 제가 후쿠오카에 갔을 때가 일본 내국인 대상 여행 프로모션을 실시 할 때라 일본인들 예약이 많아서 차가 없고 요금도 비싸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렌터카 회사는 고고렌터카(고고렌트카) 입니다.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후쿠오카에서 숙박했던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텐진의 오릭스 렌터카를 찾았습니다.
이름과 예약 번호를 말하고 예약 내용을 확인 합니다.
국제 면허증과 여권을 보여주고 예약 내용이 맞으면
서류에 사인을 합니다.
사인을 하고 난 다음 서류를 받고 뒷편의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 주차 되어 있는 이번에 빌릴 스즈키 솔리오
차가 엄청 커 보이지만 소형차이며 가격도 소형차 가격입니다.
주차장의 직원의 안내를 받습니다.
차를 타기 전에는 잔 기스나 차량 상태에 대한 꼼꼼한 체크를 합니다.
확인이 되었으면 서류에 사인을
차에 탑승하고 간단하게 차 안내를 받습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ETC(일본 하이패스)를 설치하는 것이 좋고 예약할 때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차를 몰고 유후인으로 출발
차를 몰고 유후인에 가는 도중 가장먼저 들린 기야마基山 고속도로 휴게소
이번 후쿠오카 - 유후인 렌터카 여행에서 들린 곳은 나중에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한 설명과 구글 맵 위치를 넣어두겠습니다.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도 먹을게 많고 인근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여 구경하기 좋습니다.
특히 기야마 고속도로 휴게소는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 오이타, 나가사키, 사가 지역으로 나뉘는 IC의 마지막 휴게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들리고 판매하는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휴게소도 제법 큰 편이고 먹을 것도 많아 후쿠오카 출발 후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구매하려면 기야마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에 들린 곳은 야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곳은 에코 휴게소라고 불리며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잠깐 들려서 구경하면 좋습니다.
특히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가 재미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도 양념치킨이 잘 팔리고 있어 이곳 휴게소에서 사 먹어 보았습니다.
다음은 유후인 가기 직전에 잠깐 들리면 좋은 아마가세 온천
아마가세 온천의 계곡과 인근의 지온노타키慈恩の滝 를 살짝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이곳에는 영끌해서 집을 마련한 고양이도 있어 들리게 되면 인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들린 곳은 분고모리豊後森 역으로
이곳은 올해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지로 여겨지는 장소가 있습니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유후인노모리, 세븐스타, 아루렛샤 등
규슈의 관광열차들이 주행하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 운좋게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열차인 아루렛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유후인 여행 중에는 벳푸에도 들렸었는데
유후인과 벳푸 사이에는 멋진 풍경과 유후인 료칸 산소 무라타에서 운영하는 소바, 카페가 있는 벳푸완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으니 이곳을 들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풍경도 풍경이지만 유후인 인기의 B-speak 롤 케이크와 무라타의 맛있는 쉬폰 케이크를 맛볼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그렇게 한 참을 달려 다시 찾은 유후인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빠르면 1시간 50분 이번 렌터카 여행에서는 곳곳을 들려 3~4시간 정도 지나 유후인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유후인의 온천은 여전히 따뜻하였고 긴린코의 반영은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긴린코에 있던 커다란 세 마리의 오리(?)는 이제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 부터는 렌터카를 이용해 찾은 특별한 장소들을 살짝 소개하겠습니다.
유후인의 멋진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사기리다이 전망대
단풍이 아름다웠던 아마가타니 협곡あまがたに渓谷
구로카와 온천 느낌이 들었던 계곡의 온천 스지유 온천筋湯温泉
고코노에의 명물인 고코노에 꿈의 대현수교九重“夢”大吊橋
개인적으로 규슈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규스이케 니히키노오니
별도 단풍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숨겨진 풍경 명소 오니기리산おにぎり山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가 멋진 석양으로 물들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렌터카 반납은 기름을 가득 채워서 반납해야 합니다.
기름을 채워두지 않으면 렌터카 회사에서 대신 기름을 채우는데 일반 주유소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렌터카를 반납한 텐진 인근의 주유소를 이용하였는데
이곳이 셀프라 요금이 저렴하고 늦게까지 운영해서 좋았습니다.
짧아서 아쉬움이 남았던 후쿠오카 유후인 렌터카 여행
빠른 시간내에 다시 한 번 다녀올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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