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온천 여행 구마모토 기쿠치온천(菊地温泉)
구마모토 골프여행 중 숙소로 구마모토 중앙 골프장과 가까운 기쿠치 온천의 세이류소(清流荘) 에 숙박하였습니다.
기구치 온천은 구마모토현 기구치 마을에서 1950년에 발견된 신생 온천입니다.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로 피부 미용과 신경통, 류마티스에 효과가 있어 미용은 물론이고 치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덕분에 일본의 수많은 온천 중에서도 특히 요양에 뛰어난 온천으로 인정받았으며 2011년 ‘일본 온천 백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시치죠우 온천 돔, 사계의 마을 교쿠시 등의 휴양 시설 외 많은 가족탕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이류소는 기쿠치 온천 마을 상점거리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조용하고 바로 옆이 계곡이라 자연 속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숙박은 15팀 정도 받을 수 있는 작은 온천료칸입니다.
온천 료칸이라기 보다는 온천 시설로 당일치기 온천으로 유명하여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주차장도 제법 넓었습니다.
세이류소의 룸은 아주 심플합니다.
특별한 장식과 가구가 없고 오래된 느낌이 살짝 듭니다.
하지만 1박2식 15,000엔 이하의 금액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이정도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TV와 커다란 금고
차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다과 세트
기본으로 제공되는 과자, 커다란 나무 룸 키
소독용 알콜, 목 마사지기, 해어드라이어
냉장고는 작은 미니 냉장고 입니다.
실내복인 유카타와 온천하러 갈 때 이용하는 세면도구
룸 화장실은 작고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온천이 준비되어 있어 욕실은 따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방에서 나와 우선 실내 욕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실내 온천인 마호로바노유
시설이 오래되어 있고 실내이기 때문에 습기가 가득하였습니다.
물은 좋았지만 답답하여 노천 온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노천 온천은 숙박자 용으로 2곳이 있으며 세이류소 정원에 있었습니다.
정원에는 발을 담글 수 있는 족욕온천 아시유(足湯) 가 있습니다.
가을이 한 창인 세이류소의 정원
세이류소의 노천 온천 중 한 곳인 오모이데노유(思い出の湯)
추억의 온천이라는 이름으로 기쿠치 계곡이 바로 아래 있어 계곡의 물 소리를 들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이 제법 뜨거운 편이며 수질은 정말 좋았습니다. 미끌미끌 하면서 뭔가 약탕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이 좋아서 저녁을 먹고 다시 한 번 온천을 찾았습니다.
탈의 실의 모습
바위 틈에서 뜨거운 온천 수가 계속해서 펄펄 솟아 오르고 있던 세이류소의 오모이데노유 노천 온천
구마모토에서의 일본온천 여행
골프를 즐기고 나서인지 더욱 노근노근해 지는 것 같습니다.
계곡의 물 소리를 들으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봅니다.
구마모토 기쿠치온천 세이류소의 요리와 또 하나의 노천온천인 호타루노유(蛍の湯)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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