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일본의 장어요리인 히쓰마부시를 맛보기 위해
긴자 마로니에게이트의 히쓰마부시 빈쵸를 찾았습니다.
긴자 마로니에게이트
히쓰마부시 빈쵸는 1992년 나고야에서 시작한 장어요리 전문점으로 나고야의 전통 장어요리인 히쓰마부시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 입니다. 나고야는 물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등 일본의 대도시 12곳에 지점이 있으며 이곳 마로니에게이트 긴자 점은 2007년 부터 장어요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장어구이는 크게 관동과 관서로 나뉘는데 히쓰마부시 빈쵸는 숯불에 바로 구워내어 곁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관서 풍 장어구이를 전문으로 합니다. 도쿄를 비롯 일본의 관동 쪽은 장어를 굽기전 한번 쪄내어서 두툼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 취항에 따라 골라서 먹으면 좋습니다.
히쓰마부시 빈쵸 긴자점은 마로니에게이트 12층에 있으며 자리도 제법 많은 편 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히쓰마부시 빈쵸 긴자 마로니에게이트 점
장어요리와 함께 즐기면 좋은 다양한 술
자리는 도쿄 도심의 풍경이 보이는 창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밖에는 유라쿠초 역 주변의 풍경이 보입니다.
히쓰마부시 빈쵸의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빈쵸의 히쓰마부시는 3,950엔 부터 시작하며 장어에 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간단한 장어 덮밥인 우나기동은 3,000엔에 맛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 메뉴 이외에도 영어, 한글 메뉴가 잘 마련되어 있어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히쓰마부시 빈쵸는 한국에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어 가게에는 장어요리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들린 한국분들도 많았습니다.
히쓰마부시는 장어구이를 잘게 다져 밥 위에 올린 나고야 명물 요리로 먹는 방법이 있는데 이 설명도 한글로 잘 나와 있어 좋았습니다.
주문한 히쓰마부시가 나왔습니다.
가운데 동그란 그릇이 오히쯔이며 이곳에 히쓰마부시 요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아래 젓가락과 밥을 섞는 주걱이 있으며 그 옆에 장어로 육수를 낸 맑은 장국
위에는 와사비와 파, 김가루 통 오른쪽 옆으로 오차즈케를 위한 육수 그 옆에 츠케모노(반찬)이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이쁘게 요리가 담겨 있습니다.
인스타 용으로 위에서 사진 한 장
살짝 옆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이쁜 것 같습니다.
바삭하게 구워낸 엄선된 장어와 그 아래에는 하얀 쌀밥이 있습니다.
종이에 적혀있는 히쓰마부시를 먹는 방법 처럼 처음에는 장어를 그대로 먹고
다음은 파와 와사비를 올려 먹어 봅니다.
마지막으로는 파와 와사비, 김을 넣고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로 만들어 먹습니다.
히쓰마부시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먹는 재미도 있는 히쓰마부시, 일본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요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히쓰마부시 빈쵸 긴자 마로니에게이트 구글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