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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온천여행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 시즈오카 여행 간잔지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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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뜨거운 여름, 올 여름 휴가 겸 찾은 곳은 시즈오카 하마마쓰의 온천 마을인 간잔지 온천의 료칸,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 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주부국제공항(센트레아)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 둔 렌터카에 짐을 싣고 출발하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 시즈오카를 향해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약 1시간 반 정도가 지나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마나호(浜名湖)의 탁 트인 풍경과 함께, 호숫가에 조용히 자리 잡은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界 遠州)에 도착, 차에서 내리자마자 뺨을 스치는 시원한 호수의 바람과,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맴도는 은은한 차(茶) 향기가 운전의 피로를 부드럽게 씻어내 줍니다.

 

 

 

 

 

 

 

번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현지 고유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고자 하는 소도시 여행의 매력이 돋보이는 곳,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에 자리한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 이곳이 품고 있는 하마나호(浜名湖)는 바다와 이어져 있는 거대한 기수호로, 탁 트인 개방감과 잔잔한 평온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특히 늦은 오후, 수면 위로 짙게 깔리는 오렌지빛 일몰은 그 자체로 한 편의 그림이 되며, 하마마쓰 특산물인 질 좋은 장어 요리와 하마마쓰 교자 등 다채로운 지역 미식은 여행의 발걸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카이 엔슈가 자리 잡은 간잔지 온천(舘山寺温泉) 마을은 하마나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습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나트륨과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녹아 있는 염화물천, 즉 식염천입니다.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염분 성분이 피부 겉면을 얇게 코팅해 주어, 목욕을 마친 후에도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온기가 몸속 깊은 곳까지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여행의 피로를 풀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만성적인 냉증이나 뻐근한 근육통을 다독이는 데도 탁월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본 최고의 녹차 산지인 시즈오카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며 웰컴 티로 내어준 차가운 녹차를 마시니, 창밖으로 그림처럼 펼쳐진 잔잔한 하마나호의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일상의 번잡함이 멈추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웰컴 티인 녹차는 두 가지 종류로 자유롭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는 단순한 료칸을 넘어, 투숙 기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차(茶) 테이스팅 코스처럼 설계된 공간입니다. 일본 최대 녹차 산지인 시즈오카의 특성을 극대화하여, 시간대와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차를 제안하는 섬세한 큐레이션이 돋보입니다.

 

 

 

 

 

 

 

 

로비 층에 위치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투숙객 누구나 24시간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창밖으로는 카이 엔슈가 정성껏 가꾸는 일본식 전통 정원(츠보니와)과 앙증맞은 '차밭(차바타케)'이 펼쳐져 있어, 시야 가득 푸른 싱그러움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공간 내부에는 지역 문화, 여행, 예술, 다도와 관련된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편안한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의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티 셀러는 카이 엔슈 투숙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상시 12~14종의 라인업: 벽면을 따라 둥근 차통(틴케이스)들이 갤러리의 작품처럼 줄지어 진열되어 있으며, 계절과 수확 시기(신차 시즌 등)에 따라 상시 12종에서 최대 14종의 시즈오카현 각지에서 엄선된 찻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친절한 티 카드(Tea Card) 가이드는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완벽한 차를 내릴 수 있도록, 각 차통 앞에는 찻잎의 특징, 산지, 가장 맛있는 물의 온도와 우려내는 시간(초)이 상세히 적힌 픽토그램 카드가 놓여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찻잎을 발견했다면, 비치된 작은 빈 찻잎 통에 원하는 만큼 덜어 담은 뒤 객실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도구 역시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어, 한 사람 분량의 차를 간편하고 완벽하게 우릴 수 있는 전용 다구인 유니머그(Uni-mug)를 활용해 라이브러리 내에서 바로 즐기거나 객실로 가져가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티 셀러에서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시즈오카현은 넓은 면적만큼이나 산지별로 기후와 지형이 달라 차의 맛도 천차만별입니다. 티 셀러에서는 이러한 시즈오카 차의 스펙트럼을 넓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차는 계절에 따라 일부 변동됩니다.)

가장 기본이자 정수인 센차 (煎茶, 전차)

카와네차 (川根茶): 시즈오카의 대표적인 산간 지역인 카와네에서 자라며, 일교차가 커서 떫은맛이 적고 맑고 시원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가케가와차 (掛川茶): 찻잎을 찌는 시간을 길게 한 '후카무시차(深蒸し茶, 심증차)'의 본고장으로, 찻물이 진한 녹색을 띠며 떫은맛 없이 깊고 달콤한 맛이 납니다.
텐류차 (天竜茶) & 혼야마차 (本山茶): 맑은 물과 안개가 기르는 고급 차로 불리며, 향기가 매우 뛰어나고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합니다.

부담 없이 구수한 맛, 호우지차 (ほうじ茶) & 현미차 (玄米茶)

모리마치 호우지차 (森町のほうじ茶): 찻잎을 강한 불에 덖어(로스팅) 카페인이 적고 짙고 구수한 향을 극대화한 차입니다. 늦은 저녁이나 빈속에 편안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현미차: 볶은 쌀의 고소함과 녹차의 산뜻함이 섞여 있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색다른 매력, 와코차 (和紅茶, 일본산 홍차)

신마 홍차 (新間紅茶) & 하루노 홍차 (春野紅茶): 서양의 홍차보다 떫은맛이 적고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꽃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인 시즈오카산 홍차 라인업입니다.

카이 엔슈 오리지널 블렌드

소카 (爽華): 스태프들이 가장 추천하는 차 중 하나로, 상쾌하고 화사한 향이 돋보이도록 카이 엔슈에서 독자적으로 블렌딩한 특별한 찻잎입니다.

 

 

 

 

 

 

 

이후 복도를 지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노천탕이 딸린 다다미 객실로 테라스에 원목이나 히노키로 짜인 프라이빗 노천탕이 마련된 최고급 객실입니다.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밤하늘의 별이나 아침 안개가 낀 호수를 바라보며 나만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객실은 카이 브랜드의 철학인 '지역 문화의 반영'을 담아, 하마마쓰의 전통 직물인 엔슈 츠무기(遠州綿紬)를 테마로 꾸며진 시그니처 룸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이 면직물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특유의 세련된 줄무늬 패턴이 특징입니다. 객실 내의 미닫이문(쇼지), 침대 러너, 쿠션, 그리고 은은한 빛을 머금은 램프셰이드까지 곳곳에 엔슈 츠무기가 포인트로 사용되었습니다. 차가운 현대적 인테리어 대신, 사람의 손길이 닿은 직물의 포근한 색감이 다다미방과 어우러져 시각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의 티 셀러와는 별개로, 객실 안에도 카이 엔슈만의 세심한 차(茶) 세트가 웰컴 어메니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티백이 아니라, 체크인 직후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달콤한 다과와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고급 찻잎, 그리고 다구가 함께 세팅됩니다. 다구 역시 지역의 공예 작가들이 만든 도자기나 칠기를 사용하여, 찻물을 우리고 따르는 모든 과정에서 시즈오카의 미학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기타 다양한 편이 시설이 잘 갖추고 있어서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금고, 공기청정기, 비대 등

물은 생수를 떠서 먹는 시스템이고 기본 물통에 물이 담겨 있었습니다. 옷은 실내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이 엔슈의 가장 큰 특징은 33개의 모든 객실이 하마나호를 향해 있다는 점입니다. 한쪽 벽면을 꽉 채우는 널찍한 통유리창 앞에는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편안한 소파나 다다미용 좌식 의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야를 가리는 높은 가구가 없어 방 안 어디서든 잔잔한 호수의 윤슬을 볼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창문 너머로 붉게 타오르는 하마나호의 일몰을 객실이라는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의 욕실과 욕실 공간은 상당히 넓어 노천을 즐기고 열기를 식히며 누워 있거나 녹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카이 엔슈의 객실의 노천 온천, 하마나호수를 바라보며 따뜻하고 여유로운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카이 오리지널 어메니티, 일본의 전통 보자기인 후로시키에 칫솔 등 어메니티 등이 담겨있고 샴푸, 린스, 로션 등 전부 카이 오리지널로 향이 좋습니다.

 

 

 

 

 

 

 

특히 저녁에 석양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기는 시간이 아주 좋았습니다.

대욕장에서는 여름용 저온 온천이 있어 카이의 노천 온천은 별도로 소개해 두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 온천

 

더위에 온도를 낮춘 일본의 온천 료칸의 온천탕

여름의 일본 온천 여행최근 일본의 여름은 많은 지역이 40도가 넘으며 매년 온도가 상승하고 있는 느낌입니다.온천을 좋아해서 일본에 갈 때 계절에 상관없이 온천을 즐기는게 여행의 한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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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서 나와 3층의 로비를 둘러봅니다. 로비에는 기념품 숍이 있어 시즈오카의 특산품과 다양한 호시노 리조트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리지널 찻잎과 틴케이스: 트래블 라이브러리의 '티 셀러'에서 맛본 시즈오카현의 다양한 찻잎들을 판매합니다. 카이 엔슈 스태프들이 독자적으로 조합해 화사한 향을 자랑하는 오리지널 블렌드 티 소카(爽華)가 대표적이며, 찻잎의 향을 완벽하게 보존해 주는 카이 엔슈 전용 디자인 틴케이스(차통)도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엔슈 츠무기(遠州綿紬) 소품: 객실의 침구, 미닫이문, 조명 등에 포인트로 사용된 하마마쓰 전통 직물 엔슈 츠무기 공예품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내려온 따뜻한 면의 질감과 세련된 줄무늬(스트라이프) 패턴을 살린 파우치, 동전 지갑, 펜슬 케이스, 손수건 등 실용성이 높은 생활 소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구(茶具) 및 도자기: 객실과 라운지에서 차를 마실 때 사용했던 다구들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티 셀러에서 간편하게 1인용 찻잎을 우려낼 때 썼던 실용적인 유니머그(Uni-mug)를 비롯해, 시즈오카 지역 공예 작가들이 정성껏 빚어낸 찻잔과 다관(주전자) 등을 판매합니다.

웰컴 다과 및 지역 디저트: 체크인 시 객실에 웰컴 다과로 세팅되어 있던 차(茶) 베이스의 과자나 앙금류 디저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쌉싸름한 녹차나 호지차와 완벽한 페어링을 자랑하는 정갈한 단맛의 간식거리들로 선별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카이(界) 시그니처 어메니티: 대욕장과 객실에 비치되어 만족도가 높은 카이 브랜드 전용 스킨케어, 샴푸, 바디워시 라인업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식물성 향이 특징이며, 온천 갈 때 소지품을 싸는 용도로 제공되었던 카이 고유의 보자기도 색상별로 숍에서 별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의 야외 정원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료칸의 두 가지 핵심 테마인 시즈오카의 차(茶)와 하마마쓰 전통 직물 엔슈 츠무기(遠州綿紬)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낸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시그니처 중정, 츠무기 차바타케(紬茶畑): 카이 엔슈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중정(나카니와)은 료칸 중앙에 넓게 조성된 독특한 형태의 차밭 정원입니다. 하마마쓰 전통 면직물인 엔슈 츠무기 특유의 '줄무늬(스트라이프) 패턴'을 실제 정원 디자인에 입체적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식물로 짜낸 직물 패턴: 동그랗고 단정하게 다듬어진 초록빛 차나무와, 붉은색과 분홍색 꽃을 피우는 철쭉(사츠키) 등의 관목을 일정한 간격으로 교차하여 식재했습니다.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뚜렷한 색채 대비 덕분에, 정원 전체가 마치 땅 위에 넓게 펼쳐놓은 한 폭의 거대한 줄무늬 직물처럼 보입니다.

계절과 시간의 변화: 봄과 초여름에는 찻잎의 푸릇한 새순과 화려하게 만개한 꽃들이 생기를 더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짙고 차분해진 녹색이 고즈넉한 정취를 풍깁니다. 해가 지면 정원 곳곳에 따뜻한 색감의 조명(라이트업)이 켜져, 낮의 청량함과는 다른 신비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호수로 이어지는 산책로: 정원 사이로는 투숙객들이 직접 거닐 수 있는 단정한 징검돌과 흙길이 나 있습니다. 아침 이슬을 머금은 차나무의 맑은 향기를 맡으며 정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야가 서서히 열리며 잔잔한 하마나호(浜名湖)의 수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시즈오카의 땅(차밭)에서 시작해 물(호수)로 향하는 완벽한 동선을 선사합니다.

 

 

시설에 볼거리가 많아 글이 길어졌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의 엑티비티, 요리는 다음 글에서 계속하겠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 구글 맵

 

호시노 리조트 카이 엔슈 · 399-1 Kanzanjicho, Chuo Ward, Hamamatsu, Shizuoka 431-1209 일본

★★★★☆ ·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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