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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뉴스(일본)

호시노감독과 후쿠다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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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에서도 호시노 감독으로 괜찮을까
라는 질문의 일본내의 여론조사에서
13%만이 좋다는 답변을 보였습니다.

얼마전 정권을 내놓은 일본의 후쿠다총리
도 최하 지지율이 20%정도였던 일본에서
13%는 예상밖입니다.

올림픽완패후 비판을 받아들이고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사 남의 일같았던 후쿠다 수상은
「취임할 때까지 수상이 되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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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시노감독은 올림픽 감독을 하고 싶어하고, 수많은 비판속에서도 WBC의 감독을 맡아 명예를 회복하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지율의 낮은 지도자로 좋은 비교가 된 2명이지만, 정권(감독직) 의집착심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지금 후쿠다 총리가 엄청나게 욕을 먹고있습니다. 애초부터 의욕이 없었다느니 그릇이 아니였다느니
그에 반하여 온갖 비판을 받으면서도 호시노감독은 후쿠다 총리 사임에 비교되어 점점 WBC감독 재임에 가까워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호시노 감독은 이제 힘들꺼라 생각했는데 이런 변수가 생길 줄은..

그에 비해 후쿠다 총리는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장관시절에 꼼꼼한 업무관리와 완벽함으로 많은 공적을 쌓고 총리직을 맡고도 의욕은 조금 없어보였지만 정도를 걸을려는 것이 보였기도 하고요 고이즈미의 그늘에서 어떻게든 벋어나 볼려고도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고이즈미가 망가트려 놓은 국민연금제도등등 지금와서 터지는 많은 문제들을 대신 얻어맞은 후쿠다 총리가 억울했기도 하고 최초로 문책(탄핵비슷한 제도)도 당하고 정치는 착하고 올바르게만 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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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처럼 막말도하고 깽판도 치고 그래도 폼은 잡으면서 스타성을 키워야 할꺼 같습니다. 총리관두고 자서전도 쓰고.. 그렇게 인기있던 수상이 망치고간 여러 제도들로 인해 당하고 있는건 모르고 일본 시민들은 그저 눈앞의 일만보여서 후쿠다 총리에게 불만을 터트렸나 봅니다.  

차기 후보인 아소장관도 조금... 후쿠다총리는 그래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도 안가고 대외관계에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소 장관은 조금 똘기가 있어서 막말도 잘하고 특히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좋아지지는 않을껏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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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전 총리 이후 최고로 우리나라에서 욕 많이 먹을 것같은 총리로 생각 됩니다.

그냥 피규어 들고 아키하바라에서 연설이나 했으면 좋겠는데...

참고로 아소장관은 만화광으로 일본 오타쿠에게 가장인기가 좋은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

만화 좋아하는 건 좋은데....
외교쪽으로는 아주.....

아무튼 호시노 감독이 다시 WBC에서 감독을 맡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나라가 호시노저팬을 꺾고 다시한번 올림픽의 영광을 누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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