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초콜렛 전문점중 하나인 고디바에 들렸습니다.
-고디바 부인의 이야기- 11세기 영국 코벤트리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의 부인인 고디바는 주민들의 세금이 과중한 것에 동정하여 남편에게 세금을 감해줄 것을 집요하게 요구했으나, 영주는 부인의 요구를 거부하기 위해 조건을 내세웠다.
그 조건이란, 벌거벗은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바퀴 돌아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에 고디바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말을 타고 거리에 나서 결국 시민들의 세금을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농민들은 그녀의 고결한 정신에 감복하여 모두들 문을 닫고 커튼을 쳐서 부인의 모습을 보지 않았고 유일하게 톰이라는 사람만이 몰래 훔처 보았고 이이기를 동네사람들에게 떠벌리다가 눈이 뽑히는 형벌을 받았다. 여기서 훔처보는 톰 Peeping Tom이라는 관음증을 뜻하는 영어가 생겨났다고 한다.
이렇게 백성들을 사랑한 고디바 부인을 기념하여 지어진 브랜드로 최고의 럭셔리 초콜렛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직접 과일 초콜렛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
언제 선물해도 좋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인기 있었던 딸기 초콜렛
발렌타인 데이용 초콜렛들~
고급스럽고 맛도 좋고 이쁘고 정말 좋긴 하지만 엄청난 가격이 .....
하트 케이스에 6개 들이가 2310엔 약 35000원 정도 이네요....
낱개로 사먹어도 보통 개당 5000원 이상의....
전 가난 하기 때문에 10000원 어치만 샀습니다.. ㅠ.ㅠ
달랑 2개지만 ^-^ ...
이것도 나누어 먹어서 맛이 어떤지는...
※아무것도 몰랐던 어렸을적 어느 명절날 40개들이 한박스가 집에 있는 걸 보고 TV를 보면서 아무생각 없이 전부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디바 초코렛이였던 걸알았더라면 하나 하나 맛을 음미해 보면서 먹었을텐데... 배탈이 나서 한밤중에 고생했던 생각을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