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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토쵸

[교토여행] 가모가와 강변을 걷다 본토쵸에서 맥주 한 잔 가모가와(鴨川) 교토의 젖줄이자 교토의 중심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1급수의 깨끗한 강 기분좋은 산책길이며 교토 시민들의 마음의 안식처인 곳 입니다. 분지 지형인 교토에서 산을 뒤로 하고 흐르는 가모가와의 풍경은 잔잔하게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옵니다. 가모가와 강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쉽게 둘러볼 수 있으며, 에이덴의 종점인 데마치야나기, 산조, 시조, 기온, 가와라마치 등 교토의 명소를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교토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가모가와에는 많은 다리가 놓여 있으며 각각 다리에서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강가를 걸으며 만날 수 있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가모가와 강변에는 수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으며 각각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 더보기
무지개 빛 마법의 카페 소와레 교토에 숨어있는 마법같은 카페 소와레(ソワレ) 기온의 폰토초를 지나 다카세가와(다카세강)을 건너 주변의 건물 사이에 잘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2층 카페 건물  바깥에서 2층 안을 들여다 보면 마법이 펼쳐지고 있는 것 처럼 푸른 빛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혹합니다. 다이쇼 로망, 일본의 근대화 시기인 메이지 시대의 다음이자 쇼와 시대의 전으로 서양문물이 물밀듯 들어와 급격하게 발전하던 시절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둔 교토의 카페 소와레 이곳에서 쓰이고 있는 모든 물품들은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솜씨가 있던 교토의 장인들의 작품입니다. 도고 세이지(東郷 青児)의 그림에서 옮겨온 간판 카페에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면 먼저 온통 파란 빛을 띄는 조명에 놀라게 되고 그 분위기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