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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일본에서 트렌스포머보다 에반게리온이 인기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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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를 보기위해 신주쿠의 미라노 극장에 갔습니다.
에반게리온은 현제 트렌스포머 2등 수 많은 경쟁작들을 누르고 일본오피스 박스 2주연속 1위를 차지하며 100만명 돌파 흥행수입 15억엔(170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9)

표파는곳 부터 늘어서 있던 행렬, 다른 영화도 많이 개봉하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반게리온의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여름이 다가와 유카타의 여인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표를 산 다음에 다시 줄을 서서 입장, 어렸을때 닌자거북이를 보기위해 서울극장 앞에서 줄선이후로 극장에서 줄서 보는 것은 처음인것 갔습니다.

티켓은 무려 1,800엔(2만 4천원) 물론 할인도 해주지만 조건이 안되서 ㅠ.ㅠ

극장은 온통 에반게리온의 장식들로 가득하였고 여기저기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특히 에반게리온 팝콘세트에 눈길이~

신주쿠 미라노 극장은 1288명이 들어 갈 수 있는 초대형 극장으로 좌석표가 없이 자유롭게 입장 할 수 있는 극장입니다.

커플을 위한 스페셜 시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만 가격이..... (+1400엔, 약2만원)  그냥 칸막이 없고 조금 넓을 뿐인데..


(C)カラー



전 시리즈를 모두 보았고 전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에서도 바뀌지 않았던 스토리라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하고 있었지만 시작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스카의 2호기의 전투신은 정말 상상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줍니다.


전작과는 달리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확실히 보여주며 전작에서의 호기심을 말끔히 씯어줍니다.

 
업그레이드된 전투신과 상세한 묘사 모든게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였습니다.


변하지 않은건 이넘뿐 ^-^

영화를 보고 나니 왜 비슷한 로봇 액션 영화(?)인 트렌스포머 2보다 인기를 모으고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우선 전작을 능가하는 액션과 볼거리 가 있었습니다. 사골게리온이라는 별명과 같이 또 우려먹겠구나 하던 우려를 영화의 시작과 함께 싹 날려버렸고 새롭게 바뀐 시나리오로 어떤 장면이 나올까 계속 궁굼해 지게 하여 영화 상영시간이 짧게만 느껴 졌습니다. 또한 트렌스 포머처럼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나 비슷했던 전투신과는 달리 업그레이드 된 적들과 섬세한 묘사의 전투신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 였습니다. (실사로 만들어진다면 지구를 하나 날려버려야 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액션들이~)
스토리 역시 너무나 탄탄하여 이야기와 각 인물들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전작에서 너무 감추어서 답답하기 까지 하였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어 뭔가 가슴에 뭉친것을 씯어주는 느낌이였습니다. 인물간의 심리 묘사는 정말... 또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였지만 잘 살펴보면 지금의 일본의 모습과 다를바 없어 공감이 가며 정치, 종교적인 내용까지...

화려한 전투신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하며 나이를 먹은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되살려 주는 에반게리온, 트렌스포머를 누르고 애니메이션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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