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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아사히카와 공항 ~ 아사히야마 동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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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가보게 될 곳은 아사히야마 동물원 (旭山動物園)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1967년 개장 이후 135종 700여마리의 동물이 있는 대형 동물원이다. 한때 경영의 악화로 폐관의 위기에 몰렸지만 다양한 기획으로 극복, 지금은 일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동물원으로 동물원의 이야기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우선 공항을 나서기전 한시간의 여유가 있었고 아침을 먹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곳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찾아 공항내 매점으로 향하였다. 대부분 홋카이도의 다양한 관광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선물용이 대부분이였다. 
전시되어 있는 오징어 라면과, 게 라면, 오징어라면은 좀 그렇고 게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으나. 뜨거운 물이 없어 포기.. 결국은 돌아오는 비행기에 기념품으로 들고 오게 된다.



어디에선가 홋카이도 빵이 맛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어 빵하나를 고르고 음료수를 찾았다.
드라큐라의 포토 소다.. 처음보는 비쥬얼과 특이한 이름에 나도모르게 손이 가게 되었다.



드라큐라의 포도 소다는 오래전부터 마법의 비약으로 여겨지고 있는 홋카이도산 바스캅(?) 이라는 열매에서 뽑아낸 과즙으로 철분 칼슘 비타민C,E가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한다. 모르고 사먹은 캔 음료수가 건강에 좋은 쥬스라니~ 어쩐지 가격이 비싸더라.... (210엔)

아무튼 영양 보충을 한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가기 위한 버스를 타기 위해 공항을 빠져나왔다.



공항을 나서자 마자 보이는 반가운 한글, 여행지에서 한글이나 우리나라의 물건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9월 초이지만 한창 푹푹찌던 도쿄에서 와서 그런지 홋카이도의 날씨는 선선하였고 하늘은 가을 하늘 답게 높고 파란색으로 가득 하였다.



아사히카와 공항과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이어주는 버스 하루에 몇대 다니지 않으니 시간에 주의 하는 것이 좋다.



20~30분 쯤 버스안에서 홋카이도의 산과 들을 감상하고 있으니 동물원에 도착하게 되었다.
홋카이도의 유명 동물원이자 일본 최고 인기의 동물원이기도 하기에 왠지 모를 기대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요금은 인기 동물원 답게 조금은 비싼 편이였다.
년간 패스포트는 1000엔 (1년간 아무때나 이용가능), 일반 입장 800엔, 중학생이하는 무료였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기에 일단 800엔의 일반 입장권을 샀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인기 동물인 북국곰의 일러스트가 이쁘게 그려져 있었다.



입장권과 함께 한국어 안내 팜플렛을 받았다. 특별한 설명은 없고 지도와 동물의 사진이 전부인 간단한 안내 팜플렛



일본은 어딜 가든 관광지에 스탬프가 놓여 있다. 이 곳에 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일까. 자그마한 노트를 사서 이런한 스템프를 한가득 찍어 나중에 본다면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



드디어 동물원에 입장
동물들이 어떤 재미있는 표정을 지을까를 기대하며 천천히 동물원 안으로 걸어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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