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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왓카나이의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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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카나이 시내에 도착하니 5시 조금 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어둠이 깔려 있었다. 북동쪽이라서 그런지 서울보다는 1시간 이상 해가 빨리지는 느낌이 들었다.



호텔에서 조금 빈둥대다가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거리에는 사람한명 없이 조용하였다. 아사히카와에서도 그랬지만 저녁을 먹기 위해서는 조금 빨리 나와야 할것 같았다.



훗코이치바(副港市場) 왓카나이의 테마파크 같은 종합 쇼핑몰이다. 온천, 음식점, 기념품 코너등 많은 시설이 모여있는 곳이다.



그런데 사람이 없는것이 왠지 느낌이 이상했다.



8시 까지라고 했는데... 대부분의 가게들은 6시 이전에 끝나 버렸다...



왓카나이 라디오 방송국 왓코 지역라디오 방송 같은 것일까? 초대 손님도 지역 주민인것 같다.



밖으로 나오니 아직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들이 있었다.



러시아 식당인 페치카, 왓카나이는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기 때문에 종종 러시아 음식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뜬금 없이 보스턴의 마츠자카 기념관이? 마츠자카는 아오모리 출신인데 왜 왓카나이에?? 나중에 알고보니 마츠자카 아버지가 이곳 왓카나이 출신이라고 한다.



홋코시장에서 빠져나와 계속 걷가 발견한 문구 "라면은 북쪽으로 올수록 맛있다." 그만큼 홋카이도 사람들은 라면을 좋아하고 라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것 같았다.



이런곳에서 삼계탕과 막걸리를 ^^ 막걸리가 인기는 인기 인것같다. 일본 최북단에서 발견할 정도라면



결국 어느 작은 음식점에 들어가 홋케정식(반건조 이면수 구이 정식)을 시켜 먹었다. 운좋게도 오징어회와 문어회를 서비스로 받을수 있었다. 시원한 오징어와 쫄깃한 문어~



기름이 잘오른 이면수 구이 생선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 반건조 이면수 구이는 정말 맛있다.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담백한게~  맛있은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 일정을 위해 호텔로 돌아갔다. 이동거리가 길어 이틀동안이지만 일주일이 지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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