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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도쿄의 거리에 활기를 '헤븐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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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헤븐 아티스트 도쿄라는 행사가 10/16,17,18일 3일됭안 개최 되었습니다.



일본의 헤븐 아티스트 100팀과 해외 초청 게스트 4팀이 우에노 공원 곳곳에서 각기 다른 자신만의 공연을 보여준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
헤븐 아티스트란 2002년에 도쿄도에서 창설된 거리공연 아티스트 인증제도로 라이센스를 나누어주어 정해진 장소에서 거리 공연을 벌일 수 있는 자격입니다. 그리고 이 라이센스의 보유자를 헤븐 아티스트라고 부릅니다.



헤븐 아티스트로 등록 하기 위해서는 도쿄도에 자신의 퍼포먼스 심사를 받아야 하며, 국적,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철사 공예를 하시는 할아버지 (이런 공예는 인사동에서 전에 본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선물 해주었는데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요...)



공연은 대부분 관객들이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전개 되었습니다.



중국의 기예단도 헤븐 아티스트 등록을 하고 공연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퍼포먼스가 끝난후 관객들에게 모금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엔짜리 지폐를 주기 때문에 상당한 금액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뉴욕에 가서 공연 했을 때 어떤 흑인과 악수를 했는데 그 사람이 나중에 알고보니 오바마 대통령였다는 이야기를 하던 할아버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계속하며 돌이 매달린 대나무를 세워 보겠다고 합니다.



20분동아 대나무를 잡고 끙끙대던 할아버지, 이 할아버지는 기술보다 말빨로 아티스트 인증을 받은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아이는 기다리다 지쳐 누워버리고 맙니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재공하는 헤븐 아티스트, 덕분에 가을 주말의 거리는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헤븐 아티스트의 거리공연은 10/24, 25 산겐차야, 11/1 마루노우치(도쿄역)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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