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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이 따뜻해지며 시작한 4월의 첫날 일본의 우에노 공원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공원 전지역에 만개한 벚꽃 하지만 이날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활짝핀 벚꽃이 아닌 나무위의 고양이 한마리 였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벚꽃 나무 아래에 모여 사진을 찍고 있어 궁금하여 다가가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플레쉬 세례를 받으며 있었던 것은 벚꽃이 아닌 고양이 한마리
벚꽃을 즐기는지 신기하게도 벚꽃 나무 가지 위에 올라 벚꽃을 보다 잠이들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고양이의 몸색깔이 하양과 검정이기 때문에
보호색처럼 벚꽃과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새근새근 잠이 들어 있는 고양이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잠에서 깨어나 어딘가를 바라봅니다.
단지 나무위에서 자고 있었을 뿐인데.
평범한 길고양이(?) 한마리가 스타가 되어 버렸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사람들을 바라보다.
귀찮은지 다시 잠에 빠져 듭니다.
4월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벚꽃나무위에 올라 여유를 부리는
우에노 공원의 운치있는 벚꽃 고양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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