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미술관 박물관, 도쿄 아트 산책

8개월 동안 도쿄와 도쿄 근처의 미술관, 박물관 300여곳을 돌아다니며 어렵게 어렵게 준비한 책인 도쿄 아트 산책 도쿄의 미술관 박물관이 드디어 발행되었습니다. 시공사에서 새롭게 준비한 테마 여행 시리즈인 여행인의 두번째 책으로 (원고만 일찍 보내 줬으면 첫 번째 책이 될 수도 있었지만....) 약 400여 페이지에 걸쳐 도쿄의 미술관, 박물관 200여 곳과 주변의 관광지, 카페, 잡화점을 소개하였으며 직접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정보를 수집하여 가방에 쏙 들어가는 자그마한 크기의 책을 만들어 냈습니다!

각 지역별, 테마별로 주제를 나누어 미술관, 박물관을 소개하여 어떻게 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찾아가기 쉬울까를 생각하며 책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살고 있지 않으면 쉽게 찾아 낼 수 없는 정보들을 가능한 많이 수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직접 참여를 하였고요

디자인은 제가 한게 아니라서 ^^ 기본 깔끔하고 여백이 있는 구성으로 손 글씨와 자그마한 일러스트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무튼 힘들었지만 멋진 책이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같이 취재를 하며 온갖 고생을 하였지만 불평없이 끝까지 힘내준 김고운님과 항상 원고를 늦게 보내도 참고 이해해주신 원경혜 편집장님 인터뷰도 해주고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다는 술집에서 한방쏘신 이크종님 인터뷰 보다 인터뷰에 사용될 사진 고르는데 더 오래 걸린 박미희님 각각 도쿄의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의 관장님, 큐레이터님, 홍보 담당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0곳의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살아 숨쉬는 신선한 도쿄를 만나러 가다

관광과 쇼핑만 즐기기에는 아까운 글로벌 아트의 중심지 도쿄의 새로운 여행법을 제안하는 <도쿄 아트 산책>. 도쿄에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두 저자가 도쿄의 골목골목에서 예술의 향기를 머금고 있는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탐험하며, 직접 보고 즐기고 체험한 지적인 도쿄 여행법을 안내한다. 고흐, 고갱, 피카소, 르누아르 등 세계적 대가들의 원화를 전시하는 미술관부터 일본 전통 문화를 볼 수 있는 곳, 미야자키 하야오, 나라 요시토모 등 일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체험형 전시장, 패션・디자인・사진・과학・건축・문학 등 각종 테마를 가진 전시장 등 200곳의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미술 교과서에서만 보던 세계적인 작품들을 도쿄에서 만난다

세계적인 작품들을 보고 싶지만 유럽에 갈 수 없다면, 지금 바로 도쿄로 떠나보자. 고흐의 <해바라기>,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비롯하여 고갱, 르누아르, 로트렉, 로댕, 피카소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대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유럽에까지 큰 영향을 끼친 일본의 전통화인 우키요에,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애니메이션 작가들과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원화를 만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관광과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아트 산책 코스

초보 여행자라면 미술관, 박물관 여행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것이다. 그런 수많은 독자들을 위해 도쿄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따로 정리해 소개하였으며, 관광과 쇼핑을 하면서 전시도 보고 식사까지 해결하기 좋은 아트 산책 코스를 목적별로 제안하고 있다. 또한 에비스 맥주 기념관이나 지브리 미술관처럼 관광지로도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 대도시 도쿄에서 의외로 찾기 힘든 일본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식사 또는 쇼핑을 하면서 전시도 볼 수 있는 독특한 갤러리 등도 다수 소개하여 초보 여행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도쿄이기에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테마의 전시

일본인들만의 독특한 발상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테마의 전시들이 도쿄에는 무척 많다. 광고, 기네스북, 고양이, 시계, 펜, 오르골, 지하철, 지폐, 소금, 담배 등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의 것들을 도쿄의 미술관・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일본인들과 함께 교감하며 도쿄의 문화 예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각종 문화 행사들도 소개하고 있다.

모던 아트와 디자인, 건축의 콜라보레이션

뉴욕과 더불어 글로벌 아트의 일번지라 할 만한 도쿄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의 작품이 매우 많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비롯하여 구로카와 기쇼, 구마 겐고, 리차드 글럭만 등의 설계로 유명한 문화 공간들에서 미야케 이세이, 후카사와 나오토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렉팅한 전시를 보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