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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로(釧路), 일본 최대의 어획량을 자랑하는 안개의 도시
홋카이도 동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구시로는 제지공업으로 번영했던 도시입니다. 홋카이도 최대의 곡물 수출입항이 있는 항만 도시이며, 여름철에는 구시로 인해에서 한류와 난류가 만나 일본 최대의 어획량을 만들어 냅니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역에 있기 때문에 안개가 끼는 날이 매우 많아 안개의 도시라고 불리어지는 구시로
삿포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쉽게 방문할 수는 없는 곳이지만 일본 최대의 습지 보호 구역인 구시로 습원과 아름다운 풍경과 온천 휴양지가 있는 마슈 호수, 굿샤로 호수 등 매력적인 생태 관광 자원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구시로를 찾고 있습니다.
조용한 구시로 항구를 둘러봅니다.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3대 다리 중 하나로 손 꼽히는 누사마이바시, 네 명의 여신 동상이 있는데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합니다. 안개가 많이 생기는 탓에 해가 뜨고 질때 몽환적인 풍경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누시마이바시의 풍경화
구시로 시내를 둘러보고 구시로 습원으로 향하기 위해 구시로 역에 갔습니다.
구시로 습원은 서울 면적의 3배에 달하는 거대한 습원지로 일본에서 가장 크며 약 6,000년전 까지 바다였던 이곳이 해수면이 낮아지며 습원이 형성, 희귀한 곤충,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1935년 두루미 서식지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1980년 국제적인 습지 보전을 위한 조약인 람사 협약에 등록되었고 현재는 구시로 습원 국립 공원의 특별 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 및 접근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구시로 습원을 둘러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구시로 습원 열차인 노롯코와 증기 기관차인 SL열차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이중 노롯코 열차는 창문을 전부 오픈 할 수 있는 개방형 열차이기 때문에 구시로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만낏 할 수 있습니다.
열차안에는 구시로 습원의 상징인 두루미와 사슴이 있었습니다.
구시로 습원을 향하여 출발~!!
열차에 탑승하면 받을 수 있는 승차 증명서
창문을 열고 구시로 습원의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구시로 습원의 이와봇키 수문
열차로 20분쯤 구시로 습원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작은 통나무 집인 구시로 습원역 역무원이 없는 무인 간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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