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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점심을 먹으러 가기 위해
아키하바라역 바로 옆의 커다란 빌딩 UDX에 갔습니다.
UDX는 복합 오피스 빌딩으로 1~3층의 식당가인 아키바 이치에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사실 이날 UDX에 가게 된 것은 트위터에서 아키바 이치의 상품권을 인쇄해 오면 누구에게나 1,000엔 쿠폰을 준다고 하여 오게 된 것 입니다. 1,000엔 이면 약 13,000원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도 가볍게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금액이지요~~
설명대로 2층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교환을 합니다.
인포메이션 센터는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고 와이파이도 잡혀 가볍게 정보 검색을 하기에 좋은 곳 입니다.
기념품도 팔고 있고~ 아키하바라의 정보를 얻으려면 이곳에 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인쇄해온 상품권 사진을 들고 안내원에게 건내주자 서랍에서 뒤적뒤적거리더니 상품권 500엔 짜리 2장을 건내 줍니다 >.<
1인당 1,000엔 씩~~ 둘이 왔으면 2,000엔 >.< 언제까지 주느냐 물어봤더니 준비된 상품권이 다 떨어질때 까지고 다 떨어지면 대신 기념품을 준다고 합니다.
1,000엔 짜리 쿠폰을 주는줄 알았는데 500엔 짜리 2장을 주네요~~ ㅎㅎㅎ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다고 하니 이게 더 편리한것 같습니다.
이제 쿠폰을 들고 맛있는 요리를 먹으러 갈까요~~
때마침 아키하바라 UDX에서 먹거리 축제가 열려 각 가게에서 500엔 한정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러면 두끼를 >.<
ㅎㅎㅎ
우선 평소에 안먹어 본 것을 먹어보기 위해 2층에 있는 다시오차쯔케 전문점에 들렸습니다.
다시는 국물이고 오차쯔케는 차에다 밥을 말아먹는 일본의 독특한 요리(?) 입니다.
쿠폰을 들고 당당하게 들어가니 헉... 식권 판매기가 있어 쿠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놀라 점원에게 가서 이거 어떻게 쓰냐고 하니까 그냥 주문하면 된다고 하여 쿠폰을 주고 주문을 합니다~~ 다행~~
많은 메뉴중에서 뭘 먹을까 고민고민
카운터석에 앉아 심각하게 고민을 합니다.
언제나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오랜 고민 끝에 좋아하는 카라시멘타이코 구이 + 생 유바 (구운 명란젖, 생 유바(두부 만들때 나오는 얇은 막)을 주문 하였습니다.
맛있는 명란젖과 고소한 유바의 조화~~
같이 나온 유부와 나물 양념을 넣고~
요렇게 쪼르륵 국물을 넣고 처묵처묵 먹어주면 됩니다~
아지(전갱이)를 우려낸 깊은 국물에 밥을 말아 부드럽게
단순하지만 맛있는 일본의 간단 요리 오차쯔케~ 생각했던 것 보다 맛있어서 후루룩 밥을 마셔 버렸습니다~
쿠폰을 받으실려면 위의 사진 인쇄해서 건내주면 1,000엔 쿠폰과 교환해 줍니다.
사진보고 1,000엔 쿠폰 준다고 해서 진짜인가 했는데 정말이여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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