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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중심가의 소소한 동네 가구라자카, 언덕과 골목 사이사이 거리에는 일본스러운 풍경이 많이 남아 있고, 프랑스 마을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도 함께 간직하고 있는 곳, 갤러리, 카페, 세련된 레스토랑도 많이 있어 언제나 즐거운 곳 입니다.
그런 가구라자카의 언덕 위에는 아카기 신사라는 작은 신사가 있으며 최근 리뉴얼을 통하여 이쁜 모습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일본의 신사는 일본의 수 많은 신 중 한 두명을 섬기며 신의 능력에 따라 다른 소원을 이루어 줍니다.)
리뉴얼을 하여 신사의 내부가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아카기 신사는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돈을 많이 벌었나 봅니다.
본당의 내부 시설 이외에는 전부 새롭고 깔끔하게
신사의 옆에는 건물을 쌓아 올렸습니다.
다른 주변의 신사와는 달리 플레쉬를 이용해 홈페이지도 이쁘게 꾸미고 젊은 감각에 맞게 세련된 모습으로 꾸며두었습니다.
또한 카페의 옆 건물에 카페를 만들어 신사도 구경하고 차도 마시고(보통 신사옆에는 전통 찻집이 있는데 이곳은 조금 다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세련되고 본격적인 카페가
기념품, 카페 악세사리도 팔고 있습니다.
최신 잡지들도 놓여있고 신사같지 않은 느낌
창가의 테이블에 앉으니 신사의 풍경과 신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신사를 의미해 전체적으로 나무가 많이 사용된 인테리어
날이 더웠기 때문에 고구마 맛 젤라토와 레몬맛 소르베를 주문 하였습니다.
신사에서 왠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아이스크림이... ^^0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도 맛있었던 고구마 맛 젤라토
세콤 상큼한 레몬 맛 소르베 ~~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서 다시 가구라자카 거리를 향해 걸어갑니다.
일본의 신사는 전통도 중시 하지만 괜찮다 싶으면 다 흡수해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너무 진지하게 믿거나 매주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필요할 때만 슬쩍 들려 부적을 사거나 기도를 하여 위안을 받거나 어떤 방식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종교는 내가 필요할 때 믿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종교에 이용당하지 말고 학교처럼 규칙적으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카페 처럼 찾아가고 싶을 때 찾아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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