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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 지역을 둘러보며 꼭 찾는 것 중 하나가 달다구리, 포장도 이쁘고 맛도 놀라운 가격까지 비싸서 놀랍지만 아무튼 달다구리 하나는 일본이 이쁘게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수 많은 달다구리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무었이냐고 물으신다면 주저없이 가토 러스크 라고 말하게 됩니다.
가토 러스크는 정식 명칭이 가토 러스크 구테 데 로와, 일본의 유명 파티쉐인 하라다의 회사 가토 페스타 하라다의 대표 상품으로 전국 각지에 매장이 한 곳씩 있으며 어느 매장이나 이 러스크를 사기위해 긴 행렬이 생깁니다.
제가 가본 곳은 도쿄 게이오 백화점, 긴자 마츠야, 오사카 한신 백화점, 후쿠오카 한큐 백화점 4곳이였으며 어디서나 긴 행렬이 생겨 있는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게이오 백화점에서는 한시간을 기다리며 구입하였고 보통 30분 이상 줄을 서서 사야하는 인기의 러스크 입니다.
본사가 프랑스 같은 느낌의 깃발을 펄럭이고 있지만 프랑스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본의 시골 마을 군마현의 한 빵공장에서 만들어 지는 제품입니다. 그래도 프랑스 빵만 (바게트 빵) 60년 넘게 연구하며 만들어온 공장이며 그 노하우를 살려 만든 과자(러스크)가 바로 가토 러스크 구테 데 로와 입니다. 구테 데 로와는 임금님의 과자라는 뜻으로 러스크가 다른 러스크와는 달리 입안에서 스르륵 녹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큰 인기를 모았던 오리지널 가토 러스크 구테 데 로와 입니다.
가격이 대강 한 조각에 800원 정도 하는 러스크 입니다. 말도 안되게 비싸지만 먹어보면 비쌀만 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보통 마늘빵이나 제과점의 러스크에 단련된 분이라면 돈이 아까워서 죽을 수도 있는 맛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뛰어난 식감을 자랑하고 달달함도 적당 바삭, 촉촉 밸런스가 아주 뛰어난 과자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내 돈 주고 사먹기는 좀 아까운 느낌이지요
가토 러스크 구테 데 로와의 히트로 한정으로 가끔 나오는 가토 러스크 구테 데 로와 화이트 초코
이건 더 비싸서 한조각 1,2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초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맘에 들지는 않지만 초콜렛을 입혔으면서도 러스크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많이 달지도 않고 나름나름
그래도 돈 내고 사먹으려면 손이 후들후들
마지막으로 가장 고가인 가토 러스크 데 로이 프리미엄 입니다. 무슨 금박을 둘렀는지 개당 2,000원 정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금가루도 뿌려져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러스크 맛이 초코에 쌓여 다 죽어버리고 초코렛도 그렇게 까지 이정도 가격이면 고디바 정도의 퀄리티가 나와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가격 또한 괜히 비싸고요
역시 달다구리집에 가면 우선 기본을 먹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원조를 뛰어 넘지 못하는 아류작들
그래도 가토 러스크의 다른 제품들이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격대비 좀 떨어진다는 것이죠
프리미엄은 선물용이라고 케이스도 같이 주는 상품이 있습니다.
요런 케이스에 담겨있고 가격은 한 만원 정도 합니다.
뚜껑을 열면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러스크가 나옵니다.
딸랑 3개 밖에 없다는 것이 아주아주 아쉽게 하는 선물용 프리미엄 러스크
사실 블로그 이벤트 달다구리 상품으로 요 러스크 세트 3개를 사왔었습니다.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
하지만 한국에 와서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집에 방치해 두었더니, 어머님이 어떻게 알고 홀랑 다 까서 드셨던 겁니다. 친구들도 주고... 그리그리하여 이벤트 상품을 사왔는데 발표도 못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일본에 돌아와 게이오 백화점에서 30분을 기다리고 화이트 러스크 3세트를 구입 하고
이제 3분에게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이벤트 발표 페이지
제 블로그 이벤트에 달다구리를 응모하신 분들은 찾아보고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토 프리미엄 러스크의 이벤트를 하는 곳도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참여해 보시기를
가토 프리미엄 러스크 이벤트
아무튼 내 돈 주고 사먹기는 좀 아깝고 선물 받아 먹으면 큰 기쁨인 임금님이 먹는 과자 가토 러스크 구테 데 로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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