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에 인생을 오사카 라멘 인생 JET 600

이번에 찾아 간 곳은 오시카 타마츠쿠리(玉造)역의 라멘 맛집 라멘 인생 JET 600(ラーメン人生JET600)입니다.

JR 열차가 다니는 타마츠쿠리역 이길을 따라 걷다보면

라멘 인생 JET 600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하얀 벽에 작고 심플한 라멘가게

오사카의 다른 지역인 후쿠시마역에 본점인 라멘 인생 JET 가 있고 왜 라멘 가게의 이름이 라멘 인생 JET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점원한테 물어봐도 자기는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겠다고...

아무튼 라멘에 인생을 걸었겠지 라고 혼자 생각 하며 가게에 들어가 자리에 앉습니다.
국물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앞치마를 주었습니다.

라멘 인생 JET 는 토리카라(닭뼈)를 푹 우려낸 사골 국물을 사용하고 여기에 간장이나 된장으로 맛을 내어 라멘을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닭 육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된장이 들어가면 잡냄새가 없겠지 생각하며 된장 (미소 토리 니코미 라멘)을 주문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면을 삶기 시작하고 면발이 조금 굵은 편이라 10분 ~ 15분 정도 걸려 라멘이 나옵니다.

된장 닭 육수 라멘

보기만 해도 국물이 진해 보이는

후추를 갈아 뿌려 줍니다.

면발이 상당히 굵은 편으로 짬뽕면 같은 느낌입니다. 요코하마, 와카야마에서 많이 쓰이는 두꺼운 면

쫄깃 쫄깃 입속으로 후루룩 빨려 들어가네요

걱정 했던 국물입니다. 닭 육수를 싫어해 그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달달하고 입에 착 달라 붙는 닭보다는 돼지 사골과 어패류를 넣어 만든 것이 아닐까 했지만 닭뼈로 육수를 냈다고 합니다. 달콤한 된장이 들어가 부드럽고 달달하게 냄새도 싹 잡아 준 것 같습니다. 양파도 들어가 더 달아진 느낌

면발과 국물도 잘 어울리고 진하면서도 달콤한 진한 돈코츠 라멘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도쿄에 있다면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오사카의 맛집, 최근에 오사카에서 인기를 모으는 라멘집 중에 한 곳으로 지점이 늘고 있는 것을 보면 조만간 다른 지역에서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라멘을 처음 먹거나 느끼한걸 싫어하는 분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라멘 이네요, 걸쭉한 국물이 입에 착착 달라 붓는 오사카의 라멘 맛집 라멘 인생 JET 600 이였습니다.

ラーメン人生 JET600 (라멘인생 JET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