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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미나토 미라이의 빨간 건물 아카렌가 소코(창고)에 잠깐 들렸습니다.
아카렌가 소코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우선 이곳에서 먹은 카레 빵을 소개합니다.
일찍이 개항을 하여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요코하마는 오래전 부터 카레가 유명 합니다.
일본의 카레는 1800년대 후반 미국인들에 의해 홋카이도의 삿포로로 전해졌으며 인기를 모아 일본 전역에 퍼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일본카레는 가나가와 요코하마 주변의 항구도시 요코스카(横須賀)에서 개발 되었습니다. 해군의 군함이 정박하던 요코스카에는 유럽과 미국의 함선들이 들어왔고 특히 영국의 함선들이 많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 해군들은 카레를 넣은 스튜와 빵을 식사로 애용하였는데 빵을 먹어보지 못한 일본 군인들에는 빵 대신 밥을 넣어 먹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카레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일본 해군에게 토요일에는 카레라이스가 제공되었고 해군들이 있던 도시에는 카레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 일본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카레빵은 1927년 도쿄의 어느 가게에서 시작되었고 유행처럼 일본 전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카레라이스의 원조격인 요코하마에서는 특히 다양한 카레 빵이 개발 되었고 지금도 인기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요코하마에 왔으면 요코하마의 카레 빵을 꼭 먹어봐야 하겠지요
요코하마의 인기 카페 베루베의 카레빵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 카레 빵
여름 채소 카레 빵
새우가 통채로 들어간 카레 빵
엄청 매운 카레 빵
사실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맵다고 해서 직접 먹어보기로
따끈따끈 속이 꽉 차있고 기름에 튀겼지만 그리 느끼하지 않습니다.
보통 매운 맛인데 일본인들에게는 상당히 맵다고 느껴지나 봅니다. 맛은 빵도 맛있고 카레도 맛있고 배도 부른 좋은 맛입니다~!
요코하마에 간다면 카레 혹은 카레 빵을 꼭 드셔 보세요~!
카페 베루베 カフェ ベルベ （cafe BELLBE）
주소 : 神奈川県横浜市中区新港1-1 横浜赤レンガ倉庫2号館
전화 : 045-651-5601
시간 : 11:00~21:00
HP : http://www.yokohama-akarenga.jp/shops/2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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