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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 기후현 다카야마 여행
작은 교토의 느낌으로 옛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의 명물 중 하나가 일본의 3대 소라고 불리우는 히다 규(飛騨牛)로
고베의 고베규, 미에의 마쓰자카 규와 함께 일본은 대표하는 소, 소고기 브랜드 입니다.
하지만 이런 브랜드 소고기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라 조금은 부담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 조금은 저렴하게 히다 규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카야마의 맛집 사카구치야(坂口屋)입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만석 약 15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희 일행의 차례가 되자 단체손님들이 우루루 빠져나가 갑자기 한적해진...
역시 맛집도 타이밍입니다.
마을도 오래되었고 맛집도 오래된, 전통의 느낌이 물신 풍겨오는 실내의 모습
가게의 주인 아저씨가 다카야마 축제 가마 미니추어를 직접 만들 정도로 다카야마의 축제를 좋아하셨습니다.
다카야마(高山) 축제(다카야마 마츠리)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며 다카야마의 구 시가지에서 1년 중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열립니다.
봄 축제(4월 14~15일)는 다카야마 구 시가지 남쪽에 있는 히에 진자(日枝神社)의 연례 축제로, 이 신사는 산노사마(山王様)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봄 축제는 산노(山王) 축제라고도 부릅니다. 가을 축제(10월 9~10일)는 구 시가지 북쪽에 있는 하치만구(八幡宮)의 연례 축제로, 하치만(八幡) 축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축제의 설명은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고 우선 밥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주문부터, 히다규의 맛집인데 나도 모르게 면이 땡겨 주문하였던 산사이 소바(산채 메밀 국수) 후루룩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행이 먹었던 히다규 스테이크 덥밥, 하나 먹어보지 않겠느냐는 말도 없이 폭풍 흡입을 하셔서 전 맛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종류의 히다규 스테이크 덮밥 온천 달걀이 얹어 있는 것을 봐서 더 비싼것 같습니다. 생각이 잘 나지 않는 것은 이것 역시 일행이 먹고 전 젓가락도 대보지 못했기 때문에 추억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을 위해 찾아 보았습니다.
히다규 스테이크 동 (飛騨牛ステーキ丼) 1,350엔
그리고 전 가난했기 때문에 히다규 초밥 2조각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얇게 잘라 초밥을 만들었습니다. 오오토로만 입안에서 녹는 것이 아닙니다. 소고기도 입에서 스르륵 녹아듭니다.
앞에 일행이 나누어 주지 않았다는 것은 픽션이며 오순도순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티격태격 사이좋게 먹었습니다.
소고기 초밥은 히다규를 살짝 맛보기에 아주 좋았으나 2조각 500엔이라는 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초밥 아래 깔려 있는 과자는 이 초밥이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회용 그릇이나 종이대신 환경을 생각해서 먹어 없엘 수 있는 과자를 깔아 둔 것입니다.
다카야마에서 맛 본 히다규스시 사진을 볼 때마다 가끔 생각이 나곤 합니다.
사카구치야 (坂口屋)
전화 : 0577-32-0244
주소 : 岐阜県高山市上三之町90
시간 : 10:30~15:30
휴일 :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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