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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찾아간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외관보수공사를 마치고 깔끔한 모습으로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미술관
21세기 미술관의 자세한 설명은 과거 포스팅에서
누구나 함께 즐기는 열린 미술관,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이 색색의 유리 구조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21세기 미술관은 사진을 찍기 아주 좋은 미술관으로 대부분의 전시장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기획 전시실 제외)
학생들도 많이 다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미술관이 관람 목적이 아닌 산책이나 휴식등 생활의 일부가 되어있습니다.
12개의 튜바형태의 관이 쌍을 이뤄 소리를 이어주는 Klangfeld Nr.3 fur Alina 이 전시물을 보고 신기해 하는 것은 아마도 관광객일 껍니다.
미술관 한편의 카페에서는 브런치를 먹거나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유난히 학생들이 많았던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견학을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The Swimming Pool
이를 관람하러 온 일본의 유치원생들
줄도 잘서고 말도 잘듣고 우는 아이도 없고
미술 작품에서는 무엇을 느끼든 자기가 느끼는 것이 정답입니다.
중학생과 유치원 생의 조우
아마도 미래의 어느날 이들이 부부가 될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미술관에는 전시실 이외에도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철망 안의 아트숍 직원
미술관에 그려져 있던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미술관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한편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 것도
모두가 미술관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하얀 빛을 따라 통로를 빠져나갑니다.
곡선이 아름다운 미술관의 유리 외벽
누구나 함께 즐기는 열린 미술관,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이런 미술관이 동네에 있는 것은 큰 행복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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