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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사진을 찍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 셔터를 누르려고 하면
금세 알아차리고 쪼르르 달려오는 섬의 고양이들
그리고는 다가와서 부비부비
사진을 찍을 틈을 주지 않습니다.
걷다가 골목길에서 만난 어미고양이도
아가 고양이도 아장아장 걸어옵니다.
제 발밑이 그렇게 좋은 걸까요?
공터로 나가니 노란 얼룩고양이가
마을 회관 옆에서는 회색 얼룩고양이가
해변가에서도 얼룩고양이가
눈만 마주치면 무표정한 얼굴로 다가옵니다.
두 마리가 나란히
가끔은 서로 먼저 올려다가 충돌 사고도
성큼 성큼 성큼
다가옵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도망가거나 숨어버려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없는데
이곳의 고양이들은 너무 들이대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카메라를 들면 쪼르르 쪼르르, 행복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본 고양이 섬, 섬 고양이와 여유로운 하루
일본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를 아시나요?
고양이가 유혹하는 작은 섬 아이노시마(후쿠오카)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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