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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간의 규슈올레 길 걷기 여행
이번 올레길 코스는 아마쿠사의 이와지마 코스 입니다.
아마쿠사(天草) 이와지마(維和島) 올레 코스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제도의 이와지마 섬을 일주하는 올레 코스로 일본의 전형적인 어촌 마을과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의 히가시 오이바시 다리를 건너 이와지마섬으로 들어가면 선사시대의 고분군 유적지인 센자키 고분군이 시작점 입니다. 산에 오르면 곳곳에 석관의 고분들을 찾을 수 있고, 아마쿠사 제도의 작은 섬들을 이어주는 다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은 어촌 마을을 지나 과수원을 옆에 끼고 다카야마 산 위로 천천히 오르면 사방으로 터진 시야에 수 많은 섬들이 군무를 추듯 바다 위에 떠있는 절경을 만납니다. 산길을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부터인가 발자국 소리에 더해지는 파도소리, 긴 동굴 같은 대나무 숲길을 빠져나오면 눈앞에 불쑥 등장하는 바다가 경이롭습니다. 섬들로 둘러 쌓인 바다인 아츠시로카이는 마치 호수처럼 맞은편 육지가 가까워 보이고, 단층지대의 바닥으로 되어있는 소또우라 해안가에선 파도에 휩쓸려온 폐목들이 자연적인 조형물처럼 눈길을 끕니다.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규슈올레길의 시작, 일본 최남단 전철역 니시오오야마역
규슈올레길 다케오 코스, 여유로운 B코스에서 만난 멋진 전망
규슈올레 다케오 코스, 상급자 코스인 A코스를 완주하다.
아마쿠사 까지는 구마모토에서 버스나 전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규슈올레길과 연결되는 산파루 정류장에 바로 내릴 수 있으며 전차는 섬에 들어가기 전인 미스미역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
산큐패스라면 버스, JR패스가 있다면 전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이때 산큐패스를 사용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으며 구마모토 버스센터의 7번 정거장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1시간 쯤 지나 도착한 산파루 버스 정류장, 아마쿠사 북부 교통의 중심이며 마트 비슷하게 특산물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산파루는 일본이 영어 SUN이 발음이 안되 산이라고 읽기 때문에 산파루 입니다.
아마쿠사는 버스가 그렇게 많지 않아 시간을 딱 맞추어가지 않으면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특히 규슈 올레길에 가는 버스는 하루 2편 밖에 없기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마쿠사 안의 숙박 시설에 숙박을 하면 올레길까지 송영을 해주지만 당일 치기인 경우는 시간을 잘 봐야 합니다.
주말에는 아마쿠사 북부를 일주하는 관광버스가 있어 올레길 이외에도 섬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아마쿠사 전체를 일주하는 버스는 평일에도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이 좀 남아 산파루 정거장 앞 바닷가에 가보았습니다.
아저씨 얼굴이 아이만 하네요
전 첫날은 올레길을 걷지 않고 아마쿠사의 료칸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이 지역을 순환하는 버스를 타고 료칸으로 갑니다.
정말 좁은 마을의 도로를 다니는 버스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옆으로 비켜줘야 합니다.
료칸에 도착하자 석양이 아름답게~~~
아마쿠사 해변가의 멋진 료칸 고마츠야 나기사칸
다음날 아침 버스를 타고 아마쿠사 올레길에 도착하였습니다.
료칸에서 데려다 준다고 하였는데 산큐 패스가 있어 버스요금도 무료라 그냥 버스를 타보기로 하였습니다.
어제의 산파루 정거장에서 15분 쯤? 센자키 정거장에 절 내려두고 갔습니다.
규슈올레 아마쿠사 코스의 시작인 센자키 정거장
올레길 표시가 안보여서 여기가 맞나 하며 지도를 살펴봅니다.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다 보니 간세 발견
작은 트럭이 간세를 가리고 있었습니다.
규슈올레길 아마쿠사 코스 출발입니다~!
역시나 소소한 일본 농촌 마을
처음부터 언덕이 등장하였습니다.
올레길을 따라 앞으로 앞으로
아마쿠사 올레길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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