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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요시도 동굴을 둘러보고 난 다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동굴앞 상점가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들렸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상당히 많았고 그 중에서 나츠미칸(夏みかん, 여름밀감), 아카부도(赤ぶどう, 빨강포도), 아키호나시(秋芳梨, 아키요시 배)가 인기가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이외에도 다양한 그레페와 빙수가 가득
제가 고른 나츠미칸(여름밀감)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원하고 달콤시큼한 맛이 뜨거운 여름에 딱이였습니다.
동행분이 드신 아카부도(빨강포도) 이것도 맛있었지만 제가 먹은 나츠미칸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350엔, 콘대신 버터 와플, 초코와플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상점가에서 본 신기한 풀 공예품
실제 살아있는 여치인지 착각할 정도로 잘만들었습니다.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풀로만 만드셨다고 하네요
아키요시도 상점가를 둘러보고 난 다음 야마구치의 특산품을 구입하기 위해 차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중 일행이 니주세키나시(二十世紀梨, 20세기 배) 라는 특이한 이름의 배를 산다고 하여 한 농가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아키요시특산 20세기배 판매중
니주세키나시(二十世紀梨)
는 1888년 일본의 치바현의 한 소년이 집 뒷뜰의 쓰레기장에 핀 작은 배나무를 우연히 발견하였습니다. 그 배 나무는 모양과 옅은 녹색의 색이 아름다웠으며 한입 깨물어보니 입안에 배의 찌꺼기가 남지 않고 지금까지 먹은 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단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각 지역에서 재배를 시작하였고 1898년에 20세기에 발견 하였다 하여 20세기 배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일본의 돗토리현과 야마구치현이 이 배를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뭔지 모르겠고 비싸서 사지 않았는데 맛볼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시아와세마스 미치노에키 미토우
しあわせます道の駅みとう
특산물 판매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시아와세마스는 야마구치의 사투리로, 신세졌습니다. 잘계십니까 등등 여러가지 의미를 담은 함축적인 표현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일본어가 적혀 있었는데 전부 야마구치의 사투리라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규슈와 야마구치는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 섬이 달라 말도 다르고 사람들의 성격도 많이 다릅니다. 야마구치현의 사람들은 대부분 느긋하고 여유러운 우리나라 충청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깔끔한 목조건물의 특산물 판매장
야마구치는 고보(ごぼう, 우엉)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판매소에는 우엉쿠키
우엉 칩, 시금치 칩도 보입니다.
우엉절임 등 다양한 우엉 삼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야마구치현의 명물 가와라 소바(瓦そば) 기와에 소바를 구워먹는 건데 아직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꼭 먹어보길 바라며~~!
그리고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고보우동, 우엉우동 입니다.
일본 TV에서도 여러번 소개 되었고 야마구치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식당으로가 고보텐 소바를 주문하였습니다.
고보텐 우동도 주문
우동은 규슈 지역의 우동과 거의 비슷합니다.
쫀득쫀득 국물도 시원하고
같이 곁들여 먹은 와카메 오니기리, 미역 주먹밥
보통 오니기리는 김으로 곁을 싸고 (삼각 김밥), 미역은 밥 속에 넣는데
이곳의 오니기리는 반건조 미역을 밥 주변에 둘러 먹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짭쪼롬 한게 맛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엉 튀김
정말 맛있습니다. 규슈에 오면 항상 먹는 우동이 고보텐우동(우엉우동) 일 정도로 우엉 튀김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우엉은 더욱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삭바삭 고소하고, 우동에 살짝 찍어 먹으면 말랑말랑 >.<
도쿄를 비롯 왜 다른 지역에서는 이 고보텐 우동, 소바를 안먹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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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일본어가 적혀 있었는데 전부 야마구치의 사투리라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규슈와 야마구치는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 섬이 달라 말도 다르고 사람들의 성격도 많이 다릅니다. 야마구치현의 사람들은 대부분 느긋하고 여유러운 우리나라 충청도의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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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판매소에는 우엉쿠키
우엉 칩, 시금치 칩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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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야마구치현의 명물 가와라 소바(瓦そば) 기와에 소바를 구워먹는 건데 아직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꼭 먹어보길 바라며~~!
그리고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고보우동, 우엉우동 입니다.
일본 TV에서도 여러번 소개 되었고 야마구치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식당으로가 고보텐 소바를 주문하였습니다.
고보텐 우동도 주문
우동은 규슈 지역의 우동과 거의 비슷합니다.
쫀득쫀득 국물도 시원하고
같이 곁들여 먹은 와카메 오니기리, 미역 주먹밥
보통 오니기리는 김으로 곁을 싸고 (삼각 김밥), 미역은 밥 속에 넣는데
이곳의 오니기리는 반건조 미역을 밥 주변에 둘러 먹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짭쪼롬 한게 맛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엉 튀김
정말 맛있습니다. 규슈에 오면 항상 먹는 우동이 고보텐우동(우엉우동) 일 정도로 우엉 튀김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우엉은 더욱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삭바삭 고소하고, 우동에 살짝 찍어 먹으면 말랑말랑 >.<
도쿄를 비롯 왜 다른 지역에서는 이 고보텐 우동, 소바를 안먹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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