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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뉴스(일본)

IMF 의 안좋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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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가파른 환율 상승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오래전 IMF때의 안좋은 추억이 생각 나는 군요 학생이고 집도 그렇게 경기를 타지 않는 일을 하는지라 그다지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 혼자 만의 로망이 였던 MD를 사기 위해 돈을 열심히 모으던 참이 였습니다. 대략 30만원정도를 모은다면 소니의 MD를 살 수 있었죠
 그래서 2달? 3달 동안 열심히 돈을 모아 30만원을 마련하고 MD를 손에 넣는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말 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구입은 주위의 시선과 공부에 전념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시험 끝나고 사야겠다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시험기간 도중 IMF가 터지게 되고 뉴스에서는 시끄럽게 매일 방송을 하고 나라가 위험하다니 어쩐다니 하고 있었지만 저한테는 전혀 실감도 안나고 별 상관 없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런 사실을 뒤로하고 시험이 끝나고 부푼 마음으로 용산전자 상가를 들렸습니다. 짜증나는 수많은 호객행위를 뒤로하고 카세트, CD플레이어 전문 매장에 들어가 MD를 달라고 하였더니 불과 2주전에 29만원 하던 MD가 환율의 상승에인해서 50만원을 달라는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  순간 부푼꿈은 터진 풍선처럼 날아가 버리고 공허함이 찾아 왔습니다.. IMF가 뭐길래...
 아무튼 갑자기 환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수입 상품을 사려고 마음먹었던 분들이나 해외 유학 관광을 생각하는 분들은 난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떻게 안정적으로 잡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엔화는 그렇다쳐도 달러는 최근 내려가는 추세인데 어떻게 우리나라에서는 오르고 있는지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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