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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도의 규슈올레 코스를 걷고나서 하루를 보낼 히라도 가이죠(해상)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바다 위의 호텔이라 왠지 멋지지 않을까 생각하였고 노천온천도 있다고 하여 히라도에서 숙박은 이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로비는 평범, 시설도 깔끔하였습니다.
방은 침대 두개가 있는 트윈 룸으로 일본식 다다미 방이 딸려 있었습니다.
상당히 넓고 남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히라도 항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다미 방
료칸식 호텔으로 방안에 차를 마실 수 있는 다과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실 도구와 목욕도구
올레길을 걷고 찾아갔기 때문에 바로 몸을 씻으로 대욕조에 갔습니다.
얼핏보기에는 평범한 목욕탕이지만 물은 온천수이고
목욕탕벽에 수조가 있어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목욕을 하면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들이 뻐끔거리면서 처다보고 지나가니 왠지 부끄러워지는 기분이 ㅎㅎㅎ
발에 물을 뿌리고 있는데 갑자기 물고기 때가 우루루 지나갑니다.
물고기들은 히라도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로 어종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금붕어도 아니고 이런 커다란 물고기들이 욕조 주변을 빙글빙글 헤엄치고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물고기를 바라보며 온천욕이라...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찾아갔습니다.
히라도가 바닷가여서 그런지 해산물이 많았습니다.
히라도의 명물인 아고 구이, 날치의 한 종류로 주로 국물을 우려내는데 사용합니다. 우려낸 국물은 멸치 국물에 가까운 맛이고 고기 맛은 평범합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다시 노천온천으로
노천 온천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일출을 기대하며 온천에 들어갔으나 구름이 많아 아쉽게도 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붉게 물들어 마치 불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는 동안 날이 밝았습니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짐을 꾸리고 잠시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멀리 히라도 성과 히라도의 앞 바다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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