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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교자(餃子)를 가장 많이 먹는 도시 우츠노미야(宇都宮)에 교자를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우츠노미야는 도쿄 근교의 지방도시로 도치기(栃木)현의 중심도시 입니다.
우츠노미야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50분 정도, 일반열차(급행)으로 2시간 가까히 걸립니다.
신칸센은 4,290엔, 일반열차는 1,890엔
JR의 관동 패스를 이용하여 신칸센을 타고 찾아가거나 닛코, 가루이자와등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볼때 잠시 들리면 좋습니다.
우선 찾아간 곳은 우츠노미야역 동쪽출구의 교자이벤트 광장 밍밍, 우츠노미야교자관 등 우츠노미야의 유명 교자 가게들과 선물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우츠노미야의 교자 캐릭터인 스테미너 켄타(스테미나 켄타, スタミナ健太)
이벤트 광장의 잔디 밭에는 교자 캐릭터를 비롯 다양한 동상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벤트 광장의 이벤트 로드
토토로로 보이는 이름모를 동상
도라에몽 쥐를 잡아먹었는지 입술이...
도라에몽은 원래 고양이 입니다.
이벤트 광장에서 빠져나와 이번에는 우츠노미야의 인기 교자 가게를 찾아 거리를 걸었습니다.
교자 가게들은 우츠노미야역의 서쪽 출구 쪽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우츠노미야 교자 전문점 마사시(正嗣)
40년 이상 교자를 만들어 온 곳으로 우츠노미야 교자 소개 홈페이지(http://www.gyozakai.com/)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지역 주민들이 맛있다고 가보라고 권해주는 가게 입니다.
골목안의 자그만한 가게로 10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찰것 같습니다.
판매하고 있는 교자는 세 종류,
야키교자(焼餃子), 스이교자(水餃子), 레이토우교자(冷凍餃子)
군만두, 물만두, 냉동 만두 입니다.
냉동만두는 포장, 선물용으로 5인분 이상 주문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군만두와 물만두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보통 군만두2인분, 물만두1인분을 주문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우선 야키교자(군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만두
만두 6개가 1인분
일본의 군만두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물을 이용하여 구워냈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나오는 군만두는 아게만두라고 하여 튀김만두를 주문해야 합니다.
주문한 스이교자(물 만두)도 같이 나왔습니다. 물 만두도 6개 1인분
물 만두는 단순히 교자를 끓는 물에 데친 만두 입니다.
마사시의 교자는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 아삭아삭 식감이 좋았습니다.
타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내 고소하고요
물만두는 마사시에서 만든 특제 양념을 넣고 먹습니다.
만두에도 간이 되고 국물도 얼큰해져서 좋습니다.
양념을 잘 풀어 후루룩
만두국을 먹는 기분?
부드러워 먹기 좋습니다.
만두는 군만두와 같은 만두를 사용하였습니다.
우츠노미야의 교자 전문점 마사시, 다음에는 바로 옆의 가게인 또 하나의 교자전문점 밍밍 교자 본점에 가보겠습니다.
마사시 미야지마 본점 (正嗣 宮島本店)
전화 : 028-622-7058
주소 : 栃木県宇都宮市馬場通り4-3-18
시간 : 12:00~20:00
휴일 : 화, 수요일
자세한 내용은 J-ROUTE 사이트(http://www.jroute.or.kr/)와 매일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 드리고 있는 J-ROUTE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oinjrout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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