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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펑 쏟아지는 함박 눈에 러브레터의 추억을 잠시 뒤로 하고
기타이치 가라스 3호관에 눈을 피하러 들어갑니다.
겨울 홋카이도에서의 3박 4일 (비에이, 오타루, 삿포로, 아사히카와) by 하나투어
기타이치가라스 3호관(北一硝子三号館)은 기무라소우코(木村倉庫, 기무라창고회사)의 사장, 기무라엔키치(木村円吉)에 의해 1890년에 세워진 목조 창고 입니다. 처음에는 어업용 창고로 청어등 생선의 가공품 창고로 이용되었으나 청어잡이의 쇠퇴와 함께 창고로의 기능을 상실, 1983년 내부를 개조하여 유리공예 상점, 카페 등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창고의 가운데 통로에는 바다까지 이어저 있던 트럭의 레일이 남아 있어 당시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석유가스 등의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기타이치 홀, 오타루의 유리공예 품을 살려볼 수 있는 요우노 플로어 등 사카이 마치 거리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 입니다.
아름다운 기타이치 홀의 모습입니다. 167개의 램프 등이 반짝이며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카페의 카운터, 음료는 물론 간단한 식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이지만 또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세계지도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여줍니다.
동그란 테이블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기타이치 홀에서는 진격의 거인이 먹을 것 같은 크기의 슈크림을 판매하고 있어 한번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직경 15cm의 커다란 슈크림
이름도 비쿠리 슈크림(びっくりシュークリーム) 깜짝 슈크림이라는 이름이였습니다.
금액도 놀랄만큼 비싼 850엔(음...)
보통 슈크림의 20배 크기인 비쿠리 슈크림
반으로 갈라 한번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크림은 부드럽고 좋은데 빵이 약간 두꺼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정도 크기를 유지하려면 역시 두껍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요
다른 일본의 슈크림 가게
부드러운 슈크림과 파티쉐의 오리지널 케이크, 후쿠오카 쟈크
구로카와 온천의 맛있는 소바 슈크림과 푸딩, 파티쉐 로쿠
오타루의 유리 공예 기술로 만들어낸 석유 램프는 끊임 없이 빛을 반짝이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재미있는 먹거리도 있는
오타루의 쉼터 기타이치 가라스 3호관의 기타이치 홀
오타루에서 꼭 한번 들려봐야 하는 장소 입니다.
기타이치 가라스 3호관 기타이치 홀 北一硝子三号館 北一ホール
주소: 小樽市堺町7-26
전화: 0134-33-1993
시간: 8:45~18:00
HP: http://www.kitaichiglass.co.jp/c&r/kitaichihall.htm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