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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교토

[교토여행] 스티븐 잡스가 즐겨 찾던 교토 료칸의 요리, 튀김덮밥 전문점 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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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스를 보고 와서 생각이나
교토의 텐동(天丼, 튀김덮밥) 전문점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교토 산조와 시조, 데라마치의 옆 골목에 위치한 작은 텐동가게
텐유(点邑

한자도 어렵고 찾기도 쉽지 않은 곳이지만 스티븐 잡스와 관련이 있는 가게라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텐유는 10명이 들어가면 꽉차는 카운터 석으로 되어 있는 작은 가게로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텐유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료칸 중 하나인
타와라야(俵屋旅館)의 요리사가 차린 가게로
스티븐 잡스는 교토에 가면 항상 타와라야에 숙박을 하며 요리를 즐겼다고 합니다.


 


가게는 평일에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들 정도이며
전 지인을 통하여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 찾아갔지만 가게는 이미 만석

우롱차와 함께 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텐유는 런치가 3,000~5,000엔 디너가 7,000엔 이상의 상당히 비싼 가게로
그나마 저렴한 런치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참마를 실 처럼 가늘게 썰어 그위에 메추리알을 살짝 올려놓은 참마 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다음은 사카나 곤약
생선으로 만든 곤약이라고 하는데 쫄깃 쫄깃
회랑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어와 가지를 푹 익혔다가 차갑게 식혀 나온 요리


 


메인인 텐동(튀김 덮밥)은 앞의 요리를 다 먹고 난 다음
즉석으로 튀겨 줍니다.


 


고소한 튀김 향이 솔솔


 


메인 요리인 튀김 덮밥이 나왔습니다.


 


교토 하면 교야사이(京野菜) 라고 하며 채소가 유명하기 때문에
야채만 넣어 텐동을 주문하였습니다.

가지, 오쿠라, 옥수수, 참마, 고구마, 시소가 깔끔하고 맛있게 튀겨저 밥위에 올려집니다.


 


옆에서 오징어, 새우튀김을 먹는 것을 보고 야채를 주문한 것을 조금은 후회하였지만
역시 교토의 야채는 일품


 


부담없이 깔끔하게 맛있게 먹고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따뜻한 녹차로 입가심을

교토의 튀김 덮밥 전문점 텐유
가격이 비싸 자주가기는 힘들고 한번쯤은 찾아가 볼 만한 교토의 맛집입니다. 


텐유 (点邑)

전화 : 075-212-7778
주소 : 京都府京都市中京区御幸町通三条下ル海老屋町324-1
시간 : 11:30~13:30, 17:30~21:00
휴일 : 火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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