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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특집

[시즈오카 여행] 4박5일 시즈오카, 맛있는 시즈오카, 즐거운 시즈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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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여행 인프라 조사사업으로 진행된 4박5일간의 시즈오카 체험여행
자유롭게 시즈오카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시즈오카 FIT 여행 인프라의 장점과 문제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4박5일동안 둘러본 시즈오카(静岡)
시즈오카의 멋진 풍경과 맛있는 요리, 관광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시즈오카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3,776m)과 인접해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후지산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을때) 
녹차 밭이 많아 차로 유명하며, 이즈반도 등 바다와 맞닿이 있어 사쿠라 애비(벚꽃 새우)를 비롯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시즈오카는 시즈오카 국제 공항과 중부공항(나고야), 도쿄의 하네다, 나리타 공항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며
시즈오카 공항은 인천공항에서 1시간 40분 정도 걸리며 나고야, 도쿄에서는 신칸센으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전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 우선 버스를 타고 시즈오카 역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역 까지는 50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버스 안에서는 초록의 녹차 밭과, 황금 빛으로 물든 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시즈오카 역에서 점심을 먹고 가장 먼저 이동한 곳은 니혼다이라(日本平)


 


니혼다이라(日本平)에서 만난 여유로운 하얀 길 고양이


 


니혼다이라는 일본의 풍경 100선에 꼽히는 곳으로
일본의 3대 미항(美港) 시미즈(清水)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항구 뒤로 후지산이 보여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니혼다이라에서의 풍경보다 맛있었던 사쿠라 에비(벚꽃 새우) 튀김 과 단고(떡)


 


한국에서 여행왔다고 하니 유자 하나를 서비스로 건내 줍니다.


 


니혼다이라에서는 로프웨이를 타고 쿠노잔도쇼구(久能山東照宮)로 이동 합니다.


 


쿠노잔도쇼구(久能山東照宮)

 

  쿠노잔도쇼구는 입구에서 1,000개 이상의 계단을 걸어올라와야 합니다. 니혼다이라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도착하면 쿠노잔도쇼구에 바로 도착하기 때문에 계단을 걸어 올라갈 필요없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버스가 1시간에 1대 밖에 없어 하늘이 붉게 물들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시즈오카에 도착, 저녁을 먹으러 아오바 요코초(青葉横丁)로 이동합니다.

  시즈오카의 명물 시즈오카 오뎅과 함께 가볍게 한 잔 즐길 수 있는 아오바요코초의 가게들 아오바요코초는 과거 200여개가 넘는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었지만 1957년 도시 개발에 의해 대부분 철거되고 20여곳만 남아 골목으로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보통의 일본 오뎅과는 조금 다른 시즈오카 오뎅 간장과 규스지(소힘줄), 가츠오 등을 넣고 깊게 우려낸 검은 국물에 꼬치에 꽂은 오뎅을 넣고 푹 끓여낸 요리로 시즈오카에서 만 볼 수 있는 오뎅 문화 입니다. 

시즈오카 오뎅은 아오노리(파래김), 다시코(가츠오 부시를 비롯 다양한 양념이 들어간 가루)를 뿌려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50도의 후지산 위스키가 있다고 해서 한 잔
역시 술은 독할 수록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호텔에서 카레를, 호텔 조식이지만 정말 맛있었던 시미즈 쿠에스트 호텔(清水クエストホテル)의 카레


 


아침을 먹고 시미즈의 상가를 둘러봅니다.
교통경찰이 주차 위반한 오토바이에 딱지를 붙이고 있습니다. 여 경찰이 사진도 찍고 꼼꼼하게 현장을 기록합니다. ㅎㅎ


 


8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의 아케이드 상가


 


시즈오카를 달리는 시즈테츠(静鉄) 전철





한참을 걸어 S-PLUSE DREAM PLAZA에 도착하였습니다.

S-PLUSE DREAM PLAZA는 일본의 프로 축구팀 시미즈 S 펄즈가 운영하는 복합 문화 시설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재진 선수가 시미즈 S 펄즈에서 잠깐 활동 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치비마루코짱의 박물관이 이곳에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온 세트


 


박물관을 둘러보고 초밥을 먹기 위해 1층의 시미즈스시요코초(清水すし横丁)에 왔습니다.


 


10여곳의 초밥 전문점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시미즈 스시 요코초
스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맛있는 초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후지산 초밥 모형이 입구에 놓여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초밥집을 하면 사용하고 싶었던 컵들
기념으로 2개 들고 왔습니다.


 


시미즈 스시 요코초 윗 층에는 스시 박물관이 있어 잠깐 들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스터 초밥왕의 모습도 보입니다.





일본의 과거 에도시대의 초밥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스시 박물관





과거에는 이렇게 초밥을 나무에 담아 판매하곤 하였다 합니다.





초밥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초밥 박물관
초밥의 종류, 역사, 재료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밥은 먹지 않고 사쿠라에비(벚꽃새우) 튀김 덮밥을 먹은 것은 함정
아삭아삭 너무 고소한 새우 튀김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생각이 납니다.





새우 튀김 덮밥을 먹고 나선 카페로 이동 가볍게 차 한잔을 마시고





항구로 이동 배를 타고 이즈반도로 이동을 합니다.
배안에선 가볍게 맥주 한 잔~
시미즈항(清水港) - 도이항(土肥港)





니시이즈, 도이항에서는 버스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마쓰자키(松崎)로 이동 하였습니다.
순박한 시골 항구 마을 마쓰자키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의 갈릴레오 극장판 한 여름의 방정식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지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톤비(とんび)라는 드라마의 배경지로 등작하였다고 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골목 산책





휴개소 처럼 이용되는 

이즈분테이(伊豆文邸) 건물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이즈분테이(伊豆文邸)는 1910년에 지어진 상가로 나마코카베(なまこ壁) 양식으로 외벽을 꾸민 건물입니다.


 


이런 곳에 앉아 글을 쓰면 술술 써 내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시 골목을 걷다 지붕위에서 만난 길 고양이 선생


 


일본의 예술과 쵸하치의 작품을 보존하고 있는 쵸하치 미술관(長八美術館)


 


흙회 반죽을 한겹 한겹 덮어씌고 색을 입혀 아름다운 입체 회화를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다시 마을을 둘러보다


 


신기한 가게를 발견 들어가 봅니다.


 


비틀즈와 건담, 에반게리온을 좋아하는 할아버지의 슈퍼 마켓


 


조금 걸었다 생각되면 이쁜 카페를 찾아 잠깐의 휴식을


 


이런 시골 마을에서 이런 비쥬얼의 파르페를 볼 수 있다니


 


마을 한 바퀴를 둘러보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를 타고 시모다(下田)에 도착 저녁으로 라멘을 선택합니다.
파래 김이 듬뿍 개운한 국물의 시모다의 시오(소금) 라멘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여정과 다음날의 일정을 생각하며 달콤한 호로요이에 고소한 와사비 간장맛 자가리코를 먹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모다 프린스 호텔에서 바라본 시라하마(白浜) 해변





이날은 시모다 역에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시모다의 아름다운 해변 다다토 하마(多々戸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노천 온천을
시모다 야마토칸(大和館)





시모다에 오셨다면 야마토칸에서 꼭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다음은 시모다 수족관(下田水族館)으로 이동





다양한 해양 동물들과 만나보는 체험을 합니다.





물개 선생과 어깨 동무





돌고래의 시원한 점프





졸고 있는 돌고래와 기념사진





시모다 수족관은 다른 수족관들과는 다르게 섬과 섬 사이의 바다, 자연 그대로를 수족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더욱 가깝게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인공이 아닌 자연에서의 만나는 바다 생물, 지금까지 찾은 수족관 중 가장 즐거운 수족관이 아닐까 합니다.





수족관을 나와 시모다의 개항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페리로드에





소소한 풍경이 아름다운 페리로드





한 음식점에 들어가 창밖을 바라봅니다.





파스타와 잡화 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파스타 전문점 이자 잡화점





파스타를 맛볼 준비 완료





와인과 함께 마르게리다





꽃게가 철이니 꽃게 크림 치즈 토마토 스파게티





밥을 먹고 찾은
시모다 개국 박물관(下田開国博物館)





시모다 개항의 역사를 기록한 곳 입니다.





골목골목 이쁜 풍경을 발견할 수 있는 시모다의 거리





거리 중간쯤의 안내센터





Wi-Fi가 빵빵 터져 잠깐 쉬었다 갑니다.





시모다의 이름모를 카페 앞





시나몬 향이 솔솔 카푸치노와





단호박 케이크, 과일 파르페
디저트를 먹을겸 들어왔다 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모다의 거리에는 길 고양이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차가 지나가건 사람이 지나가건 꾸벅꾸벅 졸고 있는 시모다의 길 고양이





시골의 항구 마을인데 너무 이쁜 것 같습니다.





저녁은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간단히





ISO-25600의 감도로 담은 시모다의 길 고양이
카메라 센서 기술의 발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이되어 활발해진 길 고양이들 친구끼리 모여 무언가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모다의 명물 긴메다이(金目鯛, 금목어)를 안주 삼아 가볍게 한 잔





호텔로 가기전 편의점에서 오뎅을 찾아보았습니다.
시즈오카지만 편의점에서는 일반 오뎅을 판매합니다.





다음날은 열차를 타고 이즈반도를 따라 위로 올라갑니다.
시모다(下田) - 이즈고원(伊豆高原) - 이토(伊藤) - 아타미(熱海)
이즈의 관광열차 슈퍼 뷰 오도리코 열차를 타고 출발





가장 먼저 도착 한 곳은 이즈고원
이즈 테디베어 박물관





토토로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토토로 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간식으로 먹은
소프트크림 아게 빵

빵안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니...
그래도 맛있습니다.





여기에도 토토로가 숨어 있었군요





테디베어 가든에서 스콘 두 조각을 먹고





테디베어 가든을 둘러봅니다.





짧아서 아쉬웠던 이즈고원을 뒤로 하고 열차를 타고 이토로 향합니다.





이토의 고급 료칸 카이 이토





카이 이토의 온천 풀장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히! 
카이 이토의 온천





이토의 아름다운 해변





역 안의 우동 가게





열차 안에서 보이는 멋진 풍경
아름다운 이즈의 해안선을 달리는 열차를 타고 아타미를 향해 달려갑니다.





아타미에서는 다시 신칸센을 타고 시즈오카에
시즈오카에서 저녁은 다시 시즈오카 오뎅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번에 들린 가게는 맛 보다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시즈오카의 마지막 밤
오뎅가이(おでん街)에서의 추억

눈 깜짝 할 사이에 시즈오카에서의 4박5일이 지나갔습니다.

다음에는 조사 사업이 아닌 진짜 여행으로 천천히 시즈오카를 둘러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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