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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나고야 기후

[나고야 여행] 나고야를 먹여 살린 저렴한 라면, 포크 숫가락으로 먹는 라면 스가키야(Sugak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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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저녁
한 그릇 290엔에 저렴한 가격으로 나고야의 학생들과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가키야(スガキヤ)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스가키야는 1958년 창업이후 오랫동안 나고야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라면 전문점으로 귀여운 캐릭터인 스짱이 있는 가게 입니다. 나고야 곳곳에 지점이 있으며 나고야 주변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는 프렌치차이즈 입니다.


 


기본 라멘이 290엔으로 시작하며 대부분의 라멘이 500엔이 넘지 않습니다. (일본은 라멘도 당당한 한끼 식사로 대접 받아 보통 500엔 이상 1,000엔 사이 인것 을 비교해 보면 많이 저렴합니다.)


  


대신 대부분이 셀프서비스로 테이블도 제가 직접 닦고 라멘을 먹었습니다. 일본은 인건비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셀프 서비스를 하면 가격이 많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강남에도 들어와 있는 마루가메 우동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스가키야 마루고토 미니 세트(スガキヤまるごと ミニセット), 450엔
라멘 1/2, 고목고항 1/2(밥), 셀러드,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나오는 세트입니다.


 


요렇게 나오고 450엔이면 많이 저렴하지 않나요?
또 가끔 반액 할인을 할 때가 있어 이것보다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때도 있습니다.


 


스가키야에서는 보통 라멘집과는 달리 라멘을 먹을 때 포크 숫가락을 이용합니다.
라멘 포크 라고 불리우며 환경을 위해 나무젓가락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리다케(ノリタケ) 와 공동으로 개발한 식기 입니다. 1978년 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2006년에 리뉴얼 되었으며 뉴욕의 근대미술관(MoMA Design Store)에서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면과 국물을 동시에 ^^0
뭔가 애들이 먹는 라면 같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으며 가격이 저렴하니 나고야 여행 중 한번쯤은 먹어보면 좋을 것 같은 재미있는 요리 입니다.


스가키야(スガキヤ)

http://www.sugakic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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