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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하카타)의 전통 문화를 살피다, 하카타 전통 공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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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전통 공예품을 보존, 전시하고 있는 하카타 전통 공예관 (博多伝統工芸館)에 다녀왔습니다.





하카타 전통 공예관은 오래 전부터 장인들에 손에 의해 계승되어온 후쿠오카 전통 공예품인 하카타 오리(博多織), 하카타 인형(博多人形)등, 후쿠오카, 하카타에 관련 있는 전통공예품 중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전시 소개 함으로 후쿠오카의 전통과 장인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관 입니다.





1층은 카페 및 기획전시설, 2층은 상설전시실로 하카타 오리 직물 존, 하카타 인형 존으로 나뉩니다. 





하카타 닌교(博多人形)

1666년 구로다 나가마사의 지쿠젠 입국에 따라 많은 기술자가 모여 그 중 누군가가 구워낸 소박한 도기인형이 현재의 하카타 인형이 탄생하게 된 계기라고 합니다. 메이지시대에 들어선 후, 파리 등 국제적인 박람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일본을 대표하는 인형으로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순수 일본풍 가옥은 물론, 서양식의 현대적인 주택에도 어울리는 장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카타 오리(博多織)

지금부터 약 770년 전, 스님(훗날의 쇼이치 국사) 한 분과 함께 젊은 하카타 상인 미쓰다야소에몬(満田弥三右門)이 송나라로 여행을 떠나 직물의 기술법을 습득한 뒤 귀국했습니다. 그 후, 대대로 내려오면서 계승된 것이 하카타 오리 직물의 시작입니다. 시대에 맞춰 새롭게 개량한 직물이 이름을 알리며 현재는 허리띠뿐만 아니라 드레스나 가방 등 다채로운 상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하카타 마게모노(博多曲物)

다도 도구, 나무밥통, 도시락통 등 나무 고유의 멋을 살린 생활용품으로서 애용되고 있습니다. 하카타 마게모노의 기원은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에도시대부터 활발히 만들어지기 시작해 후쿠오카시에 있는 하코자키구 신사의 신구로서 오래전부터 봉납 되어 온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카타 고마 (博多独楽)

심봉에 철을 사용한 일본 최초의 팽이입니다.
1300년 전, 중국에서 아이들의 놀이로서 대나무제 당(唐) 팽이가 일본에 전해져, 17세기 후반, 나무대에 철심을 심봉으로 넣은 하카타 팽이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카타 고마 팽이는 팽이를 만드는 재료와 돌리는 기술, 무대에서의 곡예 삼위일체를 이루어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습니다


 


하카타 하사미 (博多鋏)

당(唐) 가위를 개량해 만든 섬세한 날이 자랑인 일본식 가위입니다.
지금부터 약 700년 전, 남송에서 귀화한 샤코쿠메이가 하카타에 가위를 가지고 돌아온 것이 당 가위라는 이름의 일본 최초의 가위입니다. 막부 말경 하카타 하쿠야초에 사는 칼 대장장이인 야스카와치 우스케가 당 가위 제작에 힘써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하카타 하리코 (博多張子)

T단오의 절구와 하카타 돈타쿠 (니와카 가면)와 도카에비스(장식용 물고기) 등 서민 생활 속에서 빠뜨릴 수 없습니다.
에도시대 중기, 하카타 상인이 오사카에 하리코를 배우러 갔다고 전해지며, 오뚝이가 서민의 생활 속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쿠젠 하카타 야리 (筑前博多矢)

화살 앞 끝의 장식으로는 주로 가부라야(鏑矢)와 히키메(蟇目) 두 가지가 있으며, 활을 쏠 때 나는 둔탁한 소리는 중후한 멋이 있어 일본 활 중에서도 인기가 있는 대나무 활입니다. 활과 화살은 예로부터 싸움의 신으로 받들어졌으며, 또한 가족의 안전, 무병 무사함을 기도하는 액막이, 악마불제를 위해 이용됐습니다.

등의 전통 공예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가 있어 일본의 전통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가볍게 후쿠오카의 문화를 둘러보고 차를 마시며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
하카타 전통 공예관


 


하카타 전통 공예관 (博多伝統工芸館)
 
주소 : 福岡市博多区上川端町6−1
전화 : 092-409-5450
시간 : 10:00~18:00
휴일 : 수요일(12/29~31)
http://hakata-dentou-kougeikan.jp/index-kr.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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