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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오이타 여행] 1960년대 풍경 그대로 쇼와노마치, 규슈 렌터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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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고다카다 쇼와노마치(豊後高田昭和の町)는 일본 메이지(明治), 다이쇼(大正), 쇼와(昭和)시대를 거치며 약 30년 넘게 번영한 상점거리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 보존해 놓은 곳으로 1960년대 쯤의 일본을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쇼와노마치(昭和の町)의 입구에는 쇼와 로만 구라(昭和ロマン蔵)라는 테마파크 같은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1960년대의 건물, 자동차 등이 전시되어 있고 그 당시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타임슬립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당시 인기의 애니메이션인 마징가 Z 가 떵하고 서 있습니다.

바람에 날아갈까봐 다리 사이에 벽돌이 떵






그리고 벽뚤고 나온 철인 28호

초창기의 철인 28호는 뚱뚱했네요





철인 28호 아래에는 쇼와노 에혼 비쥬츠칸 (昭和の絵本美術館, 쇼와의 그림책 미술관), 다가시야노 유메 하쿠부츠칸 (駄菓子屋の夢博物館, 막과자집의 꿈 박물관)의 입구가 있습니다.






다가시야(駄菓子屋)는 막과자(불량식품)이라고 불리우는 당시의 먹거리와 장난감들이 가득






지금은 레어가 될 수 도 있는 당시의 제품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에는 1960 도쿄 올림픽대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지만 왠지 재미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쇼와 로만 구라(昭和ロマン蔵)의 한 편에는 당시의 자동차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클래식 카, 번호판도 붙어있고 보존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념 사진용 판넬






제 기억에는 이런 차를 본적이 없습니다.

차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것이 1990년대이니 이런 차들은...






그런데 옛날의 차들이 귀엽고 더 이쁜것 같습니다.






일본의 옛 교실을 재현해 둔 곳도

오히려 이쪽이 익숙한 느낌






저도 이런 책상을 사용하다 초등학교 3~4학년 때 쯤 부터 새로운 책상으로 교체가 된 것 같습니다.

책상에 놓여있는 왠지 모를 빈약한 급식






당시의 가전제품 및 생활 용품






이분은 누구신지

당시에도 발육이...






쇼와 로만 구라에서 빠져나와 쇼와노마치의 거리를 걷습니다.

길 고양이가 기둥뒤에 숨어 몰래 바라보고 있습니다.






택시 아래에도 고양이 한 마리가






여유로운 모습의 쇼와노마치 길 고양이






쇼와노거리의 시작

그냥 보기에는 지금의 거리와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3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식당






식당의 색바랜 인형들






아직도 이런 얼음가게가?

슬슬 과거의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하늘에는 제비들이 가득, 이렇게 많은 제비들은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마을 풍경이 과거 그대로여서 제비들도 많이 찾아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끼들이 다 커서 나는 연습을 한창






제비는 생각보다 귀엽네요






이건 당시를 호령했던 소니






이때만해도 소니가 잘나갔었는데 지금은 뭐

대부분 제가 태어나기 이전에 나온 장비들 같습니다.






이런 소품들을 어디서 가져왔을까요? 아님 정말 당시에 사용하던 것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당시의 주유소 쇼와37년이며 1962년쯤? 당시의 기름 값이 46엔

기름 값은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네요 지금 160~180엔 정도하니 4~5배 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일본 물가도 당시와 비교하면 딱 요정도 오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평일이라 한적한 거리






와규니쿠 가네오카(和牛肉 金岡), 오이타현의 명물 브랜드 소고기인 분고규(豊後牛)를 사용하여 만든 고로케가 맛있는 곳 입니다.






아주머니가 주시는 따끈따끈한 고로케






먹기 좋게 잘라서 주셨네요

바삭바삭 바로 튀겨내어 맛도 좋습니다.






강아지 사진으로 도배를 한 한 가게






이 거리의 인기 견 인가 봅니다.

실물을 보고 싶은데 오늘 가게가 쉬는 날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소소한 거리를 계속 걸어 갑니다.






테마 파크처럼 한 블록 정도 거리를 조성해 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큽니다.

꽤 오래 걸은 것 같은데도 끝나지 않는 쇼와노마치






다리가 나와 이제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다리를 건너면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일본도 아이들은 이런 놀이를 하며 놀았었네요






쇼와노 마치의 가츠라바시(桂橋) 다리






쇼와의마치 츄오도오리 쇼텐가(中央通り商店街) 쇼와의마치 중앙거리 상점가






광각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모델분 다리가 엄청 길게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 맞은편 쇼와노마치로






이번 렌트카 여행의 시작은 비로 시작하였는데

파란 하늘이 보여 반가웠습니다.






맞은편 거리도 옛 풍경이 남아있었고 다른 점으로는 거리 바닥에 트릭아트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도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도 당시에 인기있던 과자를 파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언덕을 오르는 돌 계단





걷고 싶어지는 풍경






계단 위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추억의 거리를 걷다.






일본의 1960년대의 풍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쇼와노마치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고 사진을찍기에도 이쁜 풍경이 많아 즐거웠습니다.



분고다카다 쇼와노마치(豊後高田昭和の町)

http://www.showanomachi.com/index.php


쇼와노 에혼 비쥬츠칸 (昭和の絵本美術館, 쇼와의 그림책 미술관)


전화 : 0978-23-0008

주소 : 大分県豊後高田市新町1007-5

시간 : 9:00~17:00

요금 : 620엔


다가시야노 유메 하쿠부츠칸 (駄菓子屋の夢博物館, 막과자집의 꿈 박물관)


전화 : 0978-22-2412

주소 : 大分県豊後高田市新町1007-5

시간 : 9:00~17:00

요금 : 21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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