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섬 아오시마에서 만난 섬 고양이들 두번째 이야기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四国)
시코쿠는 에히메(愛媛), 고치(高知), 가가와(香川), 도쿠시마(徳島)의 4개 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애니메이션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인 도고온천(道後温泉)이 있는 에히메현의 작은 섬 아오시마(青島)
이 섬의 고양이들은 만나고 왔습니다.
사람 보다 고양이가 더 많은 섬 일본의 고양이 섬 아오시마 가는 법
전봇대 뒤에서 조심조심 하얀 고양이를 노리던 노란 얼룩 고양이는
바로 옆에서 쓰러져 잠들어 버립니다.
따뜻한 오후의 햇살을 맞으며 여유로운 낮잠을
머리가 무거워 자신의 팔을 베개삼아 봅니다.
섬 고양이의 여유로운 하루
낚시를 구경나온 노랑 고양이
입질 소식이 없어 자리를 뜹니다.
바다를 보러 걸어가는 짧은 꼬리 노란 고양이
먼저 도착한 삼색고양이 친구
친구를 발견한 노란 고양이
함께 바다를 보며 지금까지 섬에서의 생활을 떠올려 봅니다.
고양이의 삶도 만만치가 않구나
마을에서 만난 삼색고양이
이 섬의 고양이들은 미묘하게 조금씩 닮은 것 같습니다.
곤히 잠들어 있는 삼색 고양이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 조심
곳곳에 고양이 들이 잠들어 있기 때문에 소리를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행동합니다.
오후의 고양이는 졸거나 자거나 두 가지 선택을 합니다.
두 가지 선택 중에서 망설이는 노란 고양이
아마도 조는 쪽으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다시 바닷가로 걸어가다 발견한 방파제 아래의 노란 고양이
노란 고양이도 절 발견한것 같습니다.
제가 반가운 듯 열심히 방파제를 오르는 노란고양이
무서운 눈으로 바라보며 올라오고 있어서 제가 뭘 잘못한것인지 염려해 봅니다.
하지만 방파제를 올라와서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바로 어딘가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다시 바다 아래를 내려보니 삼색고양이가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정오가 지나고 해가 살짝 기울자 고양이들이 한 두마리씩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고양이 모임이 있는 걸까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삼색 고양이들
전봇대 뒤의 고양이은 아직 꿈속입니다.
슬슬 잠에서 깨어 초롱초롱해지고 있는 섬의 고양이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인가 봅니다.
도중 물고기 사냥에 성공한 한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의기양양 물고기를 물고 어디론가 걸어가는 고양이
물고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하지만 맛있는 생각에 발걸음은 빠르게
섬 중앙에 있는 공식 고양이 먹이 주는 장소
고양이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만남의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줄무늬 고양이
고양이 섬 아오시마에서 만난 섬 고양이들 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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