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즐거운 도쿄여행
이번 도쿄 여행에서는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東京まるごときっぷ 도에이 원데이 패스를 이용해서 돌아다녔습니다.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는 도쿄도에서 운영하는 노선인
도에이 지하철(아사쿠사선, 미타선, 신구쿠선, 오에도선), 도에이 버스, 도덴 아라카와선(노면열차), 닛포리 도네리 라이너를 하루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프리 패스입니다.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는 도에이 지하철 역의 자동 발매기, 도에이 버스, 도덴아라카와선 열차 등에서 판매 합니다.
전 편리하게 역의 티켓 자판기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영어도 지원되니 영어로 보고 구매하시거나 정 안되면 역무원에게 물어보면 빠릅니다.
이렇게 버스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전 전 날 숙소가 신주쿠의 고질라 호텔이였기 때문에 신주쿠 역에서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역인 신주쿠 니시구치 역(신주쿠 서쪽 출구 역)
신주쿠에만 신주쿠 니시구치, 도초마에(도쿄 도청), 니시신주쿠고초메, 신주쿠, 신주쿠 산초메, 히가시신주쿠 역 등 6개의 도에이 선 역이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프리패스라 잘못 내려도 또 타면 상관없지만 번거로움이...
신주쿠니시구치 역에서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를 구입 도에이 선을 이용한 도쿄 여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제가 짠 코스는
신주쿠 - (도에이 오오에도 선) - 도쿄도청 - (도에이 오오에도 선) - 우시고메야나기쵸 - (도에이 버스) - 와세다 대학 - (도보이동) - 도덴 아라카와 선 와세다 역 - (도덴 아라카와 선) - 고신즈카 - (도보이동) - 스가모 - (도보이동) - 니시스가모 - (도에이 미타선) - 가스가 - (도에이 오에도선) - 롯폰기 - (도에이 버스) - 시부야 - (도에이 버스) - 신주쿠 이며
대략 예상되는 교통 비용은 1,500~2,000엔 정도 하지만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를 이용하여 700엔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신주쿠에서 출발은 숙박을 한 사진의 고질라 머리가 보이는 고질라 호텔에서 입니다.
고질라 호텔 웃겨서 안갈려고 했었는데 막상 숙박해 보니 시설도 좋고 제법 괜찮았습니다.
우선 고질라 호텔 앞의 모토무라 규가츠에서 규가츠로 배를 채운 후
일본 최대의 환락가인 가부키쵸를 지나 열차를 타러 신주쿠 니시구치로 갑니다.
신주쿠 니시구치역에서는 오오에도 선 열차를 타고 한 정거장
도쿄 도청역에 도착합니다.
사실 한 정거장이라 걸어가도 되지만 프리패스가 있기에 편하게, 한 정거장이지만 제법 거리가 있어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립니다.
도쿄 도청에서는 무료로 도쿄의 멋진 전망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찾으면 좋은 도쿄 도청 전망대
구경을 하고 도쵸마에(도쿄도청) 에서 다시 오오에도 열차를 타고 일본의 명문 대학인 와세다 대학을 보기 위해 출발 합니다.
도쵸마에는 열차가 출발하는 종점역이기도 하여 앉아서 갈 확률이 높습니다.
아쉽게도 와세다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오오에도선 열차가 없어 근처인 우시고메 야나기초 역에가서 도에이 버스를 탔습니다.
이곳에는 와세다와 신주쿠, 시부야를 연결하는 버스가 있었으며 와세다 대학이 종점이기 때문에 와세다 행 버스를 타고 갑니다.
도쿄의 버스는 앞에서 탑승하고 앞으로 내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대부분 균일 요금이라 선불제 이며
마루고토 킷푸를 이용할 경우 승차권을 운전사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현금 혹은 교통카드를 이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열차보다 널널했던 와세다 행 도에이 버스
버스에서 와이파이도 가능 하니 참고
10분 정도가 지나 목적지인 와세다 대학교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타고 온 버스는 한 바퀴 돌아 다시 시부야로
일본의 명문 와세다 대학교 캠퍼스 구경
와세다 대학교의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으나 배가 불러 패스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일본 대학생들은 어떤 식사를 즐길까? '일본의 고대 와세다 대학교'
와세다 대학교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난 후 이번에는 도쿄에서 노인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우는 명소가 있어 궁금함에 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노인들의 하라주쿠는 스가모라는 동네로 와세다에서 도쿄의 마지막 노면 열차인 도덴 아라카와선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도덴 아라카와선은 와세다가 종점이라 편수도 많고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를 재현한 도덴 노면 열차
운전 레버가 리락쿠마라서 사진 한 장
잠시후 열차는 노인들의 하라주쿠인 스가모의 고신즈카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노인들의 하라주쿠 답게 번화하고 노인들이 많았던 스가모의 상점가
스가모에서는 간식으로 이 곳의 명물 다카세의 팥빵을 먹었습니다.
스가모의 이야기는 다음에 또 ^^
스가모에서는 다시 고신즈카 역까지 돌아와 도에이 미타선 역인 니시스가모 역에서 열차를 타고 가스가로 이동하였습니다. 가스가 까지는 4정거장 여기서 다시 오오에도 선을 타고 롯폰기로 이동 합니다.
가스가에서 롯폰기로 이동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신주쿠 방면으로 가서 도초마에에서 환승 롯폰기로 가는 방법과 시오도메 방면으로 가서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롯폰기로 가는 방법니다. 신구쿠 방면이 거리가 짧지만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시오도메 방면으로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오오에도 선을 타고 롯폰기로 가는 길에는 수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우선 기요스미 시라카와 역에는 블루보틀과 함께 일본의 유명 커피 가게 들이 모여 있습니다.
다음 쓰키시마 역에서는 도쿄의 명물 몬자야키를 맛 볼 수 있으며
츠키지 이치바(시장) 역에서는 도쿄의 수산 시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오도메에서는 니혼TV 방송국과 미래도시 같은 고층 빌딩 들을
다이몬 역에서는 하네다 역으로 가는 도쿄 모노레일을 환승할 수 있으며 국제센터빌딩에서는 도쿄 타워와 도쿄의 화려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역들은 시간이 날때 다시 들려보기로 하고 목적지인 롯폰기에 도착하였습니다.
롯폰기에서는 거리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도쿄 최고를 자랑하는 도쿄 시티 뷰 (롯폰기 힐즈 모리 타워 전망대) 에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 새워 놀아도 피곤하지 않은 클럽과
곤파치 같은 유명한 식당들의 맛있는 요리는 보너스
더 놀고 싶지만 내일도 놀아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
요즘 일본에 스타벅스 같이 지점이 많이 늘고 있는 엑셀시오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잠쉬 휴식
엑셀시오르는 일본 도토루 카페에서 만든 고급 커피 체인점으로 개인 적으로 이곳이 살짝 더 끌립니다.
커피를 마시며 정신을 차려보니 오늘 일정의 시부야를 빼먹었습니다.
서둘러 버스를 타고 시부야로 이동
롯폰기와 시부야 사이는 직행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빠릅니다.
전차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가까운 거리인데 돌아가는 노선 밖에 없습니다.
시부야에 도착 특별히 할 것은 없지만 도쿄 여행 중 시부야를 빼먹으면 뭔가 아쉽습니다.
도쿄 시부야의 명물인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지 않으면 도쿄 여행을 하지 않은 느낌
시부야에서는 살짝 거리를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신주쿠로 이동합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신주쿠에 새로 생긴 블루 보틀 커피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교통비가 비싼 도쿄 하지만 도쿄의 다양한 패스를 이용하면 만원이 넘지 않는 금액으로 수 많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신주쿠, 도쿄도청, 와세다, 스가모, 롯폰기, 시부야 6곳의 관광지를 둘러보았습니다.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둘러봐서 피곤하지만 도쿄를 둘러볼려면 이정도 바쁜 일정은 기본
물론 여러번 오거나 긴 일정이라면 천천히 한 두 군데씩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휴일은 그렇게 만만치 않겠지요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로 둘러본 도쿄
도쿄 여행 스케줄을 짤때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도에이 교통 사이트
http://www.kotsu.metro.tokyo.jp/kor/index.html
도쿄 교통국 지하철 노선도
http://www.kotsu.metro.tokyo.jp/kor/services/pdf/sub_map_kor.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