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호시노야 도쿄
호시노야 도쿄에서 하루를 보내며 들렸던 주변의 맛집을 살짝 소개합니다.
호시노야 도쿄 주변에는 고층 빌딩들의 상가가 있으며 바로 연결되는 지하 1층에 식당 거리가 있었습니다.
첫 날 점심으로 찾았던 스시 우오가시 니혼이치
캐쥬얼 한 초밥 전문 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초밥을 맛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신선하고 때깔 좋은 초밥 한 접시
입에서 스르륵, 쫄깃 쫄깃, 꼬돌 꼬돌,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인은 회와 치라시 스시(밥 위에 회를 뿌린 덮밥)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둥그런 2단 도시락으로 아래는 밥 위에는 회가 있었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우오가시니혼이치魚がし日本一
깔끔 하고 메뉴도 다양하니 도쿄 여행 중에 한 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인기인 서서 먹는 스시바와 이렇게 깔끔한 테이블에서 먹는 곳이 있습니다.
우오가시니혼이치
http://www.uogashi-nihonichi.com/
다음은 저녁에 찾아 갔은 역시 같은 거리에 있었던 하카타덴푸라 야마미
요 가게는 우리나라에도 있는 하카타 모츠나베 야마야에서 운영하는 튀김 전문 체인점으로 주문을 하면 바로 튀겨주는 깔끔한 튀김이 맛있는 곳 입니다. 체인점이긴 하지만 일본에는 두 곳 도쿄 키바, 오테마치(호시노야 도쿄 지하) 에 밖에 없고 대만에 지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산뜻하고 깔끔한 튀김을 맛볼 수 있으며 밥 혹은 우동과 함께 먹는 정식 세트도 있었습니다.
튀김을 너무 좋아해서 점심에 초밥 먹을 때 부터 들려야지 생각했던 곳
혼자 이곳을 찾아 가볍게 한 잔 하며 튀김을 먹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같이 앉아서 먹는 테이블도 있고
깔끔한 오픈형 주방,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야 청소도 열심히 하고 만드는 것도 보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튀김의 친구들 소금, 말차소금, 시치미(고추가루를 포함한 7가지 향신료)
튀김에는 술도 좋지만 기름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는 우롱차가 좋습니다. 소화도 잘되고
루이보스티도 추천하지만 루이보스티는 향이 좀 강해서 패스
주문 할 튀김이 올려질 접시
튀김 간장에 생강을 풀어 튀김을 먹을 준비를 완료합니다.
우엉튀김과 표고버섯 튀김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친구들, 표고버섯은 전복 먹는 느낌도 들고 너무 좋습니다.
이어서 가지와 계란 튀김을 내려 놓습니다.
이쁘게 잘 튀겨진 튀김들의 유혹
가지를 먼저 먹었더니 이어서 새우가 올려집니다.
계란은 역시 절 실망시키지 않게 반숙 계란이 나왔습니다.
시소 명란 말이 튀김
시소는 깻잎과 비슷한 향이 강한 야채인데 처음 드시면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껍니다.
하지만 이렇게 튀겨서 먹으면 향이 많이 죽어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시소로 명란젖을 말아 튀긴 요리입니다.
시소 잎 안에는 명란젖이 가득
마지막으로는 가키아게(여러 재료를 넣고 튀겨낸 튀김, 여기선 오징어, 관자조개 등)가 올려진 다시차츠케가 나왔습니다.
다시차츠케는 멸치나 다랑어, 날치 육수를 밥에 부어서 먹는 요리로 보통 다시(국물) 보다는 차를 넣고 먹는 오차츠케가 많습니다.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기분 좋게 한 끼를 하였습니다.
하카타 덴푸라 야마미博多天ぷらやまみ
http://www.y-shokukobo.com/business/?id=business03
호시노야 도쿄에 들렸다 찾은 오테마치(도쿄)의 맛집
맛있고 깔끔해서 간단하게 한 끼 즐기기에 좋은 곳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