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의 번화가 나하의 국제거리 시장(마키시 공설시장) 의 상점거리에서 런치를 먹기 위해 들렸습니다.
시장안의 카페겸 레스토랑인 ROUTE 29
시장 안인데 해변 분위기가 납니다.
서핑 보드가 붙어 있고 가게 오픈을 축하하는 이그자일, 케츠메이시 등 일본 연예인들의 축하 메세지가 보입니다.
ROUTE 29의 입구 어디서 많이 본 문 같아서 물어봤더니 도라에몽의 도코데모 도어(어디든지 문) 이라고 합니다.
시장에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해변의 카페가 나온다는 설정일까요?
역시다 문을 열어보니 해변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와 만나게 됩니다.
일본 해변가의 카페 겸 레스토랑 우미노미치海の道 를 컨셉으로 꾸며둔 인테리어라고 합니다.
실내는 석양이 물드는 해변 느낌이며 테이블은 우미노미치의 목조 테이블 그대로 입니다.
술 두 세잔 먹다보면 해변에 있는 착각에 빠져들 것 같은 인테리어
붉게 물든 오키나와의 석양
이곳이 시장 안이였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잊게 합니다.
카페 내부의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요리를 주문합니다.
우선 시원한 차 한 잔을 마시고
가게를 살짝 둘러보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일본 그룹인 오렌지렌지의 사인도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출신의 락 그룹으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제가를 부른 그룹입니다. 한때 정말 좋아했던 그룹인데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런치 메뉴는 고기 듬뿍 메뉴, 소고기, 돼지고기 스테이크, 오키나와의 브랜드 돼지고기 아구 햄버그 스테이크 등 다양합니다.
하나씩 주문하여 나누어 먹자고 하여 이것저것 주문해 봅니다.
우선 소고기 철판 스테이크
런치 세트로 밥, 스프, 셀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돼지고기 철판 스테이크
오키나와 브랜드 돼지고기 아구 햄버그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
그리고 샐러드겸 오키나와의 전통 요리인 고야 참프루
고야는 여주로 스팸, 계란, 각종 야채와 함께 볶아 냅니다.
소고기 초밥
자리에서 토치로 살짝 구워 줍니다.
스테이크 소스는 8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중에서 골라 먹으면 됩니다.
다양한 소스가 있었지만 와사비, 갈릭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포르치노 버섯 소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별미였던 모즈쿠 소바 모즈쿠는 큰실말으로 오카나와에 많은 해조류 입니다.
이렇게 꾸며두니 색도 소바와 같고 면과 비슷하여 소바를 먹는 기분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요리중 하나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다음 디저트 겸 후식으로 칵테일 한 잔씩
이렇게 이쁜 칵테일을 들고 사진을 찍으니 정말 해변가의 카페에 있는 착각이 듭니다.
오즈모 모바일을 산 기념으로 영상으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하 시내에서 든든하게 런치를 먹거나 술을 마시고 싶다면 찾아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으며 비가와도 걱정이 없는 해변의 카페이기 때문에 언제 찾아와도 좋습니다.
ROUTE 29
전화 : 050-5589-8103
주소 : 沖縄県那覇市松尾2-8-28
시간 : 11:00~15:00, 17:00~26:00
휴일 : 런치만 월요일 휴무
카드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