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함께 시작한 오사카여행
태풍이 오기 전날 찾은 오사카 엑스포시티의 재미있는 수족관 니후레루 nifrel
오사카 엑스포시티는 과거 오사카 엑스포가 열렸던 만박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 반파쿠키넨코엔 인근에 새로 생긴 상업시설이며
수족관, 관람차, 쇼핑 몰들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는 곳 입니다.
오사카 시내에서는 빨간 선 지하철인 미도스지 선 끝의 센니치추오千日中央 역에서 오사카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면 40분 정도 걸리는 곳 입니다.
오사카 북쪽, 이타미 공항을 연결하는 오사카 모노레일
센니치추오 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2정거장 반파쿠키넨코엔万博記念公園 역에서 내립니다.
반파쿠키넨코엑 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철도무스메, 번역하면 철도 딸네미 같은 의미로 지역 철도를 안내하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태풍이 온다고 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엑스포시티는 오사카의 다른 관광지에 비해 사람이 적은 편이라 쾌적하고 좋습니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오카타로의 작품 태양의 탑, 만화 21세기 소년에서도 잠깐 등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시티는 시설도 새것이고 사람도 적은편이며 오사카의 유명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어 오사카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모노레일 역에서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도착하는 오사카 엑스포시티
오사카엑스포 시티의 명물 건담 스퀘어의 건담과 자쿠
건담과 자쿠의 치열한 격투는 계속됩니다.
이외에도 관람차, 대규모 쇼핑 시설인 라라포트가 있어 쇼핑과 관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니후레루
이날은 이키모노또 아토니 후레루텐 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아트와 동물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트 작품과의 콜라보는 기간 한정 2018.7/19~2019.1/6)
티켓을 구매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티켓에는 이곳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하얀 호랑이의 사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지도와 팜플렛은 한글패치가 잘 적용되어 문제가 없었습니다.
1970년에 개최된 아시아 최초의 국제박람회 오사카 EXPO 70, 당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엑스포의 자리는 반파쿠기념공원으로 새로 거듭나게 됩니다. 일본의 아티스트 오카모토 타로의 대표작인 태양의 탑 과 벚꽃이 아름다운 일본정원, 일본 고래의 문화와 세계의 문화를 수장한 국립 민족학박물관이 있으며 상당한 규모의 녹지대가 있는 공원입니다.
이후 2015년 11월에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쇼핑 시설이 모여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상업시설인 엑스포시티EXPOCITY 가 오픈. 일본에서 제일 큰 대관람차와 4D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화관 등 7개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으며 200개있으며 넘는 브랜드 상점이 있는 쇼핑센터에는 다양한 메뉴의 푸드코트와 레스토랑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니후레루NIFREL 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기 수족관 가이유칸에서 처음으로 프로듀스 한, 수족관도 동물원도 미술관도 아닌 당신의 감성을 두드린다를 콘셉트로 한 신감각의 박물관입니다. 생물의 개성을 살려 고안한 시설, 조명, 음악, 영상이 만나 꾸며졌으며, 각각의 구역에서 수생생물과 대형 육상생물, 포유류와 조류는 물론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도 포함해서 약 150종 2000점의 생물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신 기술을 이용한 360도 구체형 스크린이 공중에 떠 있는 공간에서는 우주에서 별을 관측하는 듯한 공간 아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7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7ZONES,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장소인 기술 존
이곳에서는 물고기들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보호색으로 변하는 광어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 수조
모래에 닿자마자 색이 변해버리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물을 뿜어내고 있는 물총고기
높게 달려 있는 먹이는 물총을 쏴서 떨어뜨리고 이렇게 근거리에 있는 먹이는 점프를하여 덥썩 물어갑니다.
물총고기의 점프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수조
그리고 간질간질 각질제거 물고기 닥터피쉬
손을 안씻었는지 손에 각질이 많아 물고기들이 마구 달려듭니다.
이렇게 지금까지와는 다른게 독특한 수조의 구성으로 자연의 신비함을 몸소 체험하게 해 두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수족관이겠지 생각하였는데 들어가 보니 아이들 처럼 재미있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게 된 오사카 엑스포 시티의 니후레루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추천합니다.
첫 번째 존에서만도 제법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정신 없이 체험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다음은 빛을 이용한 형상 존
신기한 물고기 들의 생활 모습이 더욱 잘 보일 수 있도록 빛과 조명을 장치를 해두었습니다.
물고기들이 빛을 받으니 신비롭게 보입니다.
형상 존을 빠져나가니 둥군 구체가 둥둥 떠있는 원더 존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신나서 날뛰는 원더존
어두워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지만 찍어보면 멋지고 신기하게 나옵니다.
다음은 색의 변화로 동물들을 관찰하는 색깔 존
색변화의 마법사 카멜레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니후레루의 명물 호랑이가 뛰어 노는 물가 존
호랑이의 생활 공간을 재현해 두었고 중간 중간 곳곳에 호랑이가 좋아하는 먹이를 두어 호랑이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냠냠냠, 호랑이도 이렇게 보면 커다란 고양이 같습니다.
그렇다고 덤비면 큰일 납니다. 고양이의 냥냥펀치는 기분이 좋지만 호랑이의 펀치는 뼈와 살이 분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으로 호랑이가 지나가는 스릴
먹이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호랑이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호랑이를 보고 나선 그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합니다.
짧게 보고 나갈까 생각했는데 앞의 체험 수조가 너무 재미있어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배가 고파졌습니다.
니후레루의 레스토랑 이트, 이트, 이트, 커피, 샌드위치 등 간단한 요리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제법 다양한 메뉴가 있었던 니후레루의 레스토랑
적당히 주문하여 자리를 잡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보였습니다.
신기해서 사본 먹는 물
이쑤시게로 톡 터트리면 이렇게 슬라임 같은 물이 동글동글
맛은 젤리 같은 물입니다.
그리고 샌드위치와 음료
악어 카레가 있기에 사서 친구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다음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움직임 존
우리도 없이 자유롭게 동물들이 다니게 해두었습니다.
카피바라가 막 걸어다니는 움직임 존
거침없이 걸어다녀 비켜주기 바뻤습니다.
새들은 모여서 작당모의를
전구의 열로 배를 데우고 있던 알락꼬리 여우 원숭이
그리고 캐리비안베이 같은 영화에서 보던 새들도 걍 줄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수조에서는 비버들이 열심히 헤엄을
얼마전 태어났다는 팽권
다음 관계 존은 영상을 보여주는 곳이라 사진을 찍지 못하였고 출구에서 귀인을 만났습니다.
살짝 유행은 지났지만 한때 날렸던 후치코 여사
니후레루 한정 후치코를 비롯 작고 귀여운 피규어들이 이곳에 가득하였습니다.
전 뽑기에 도전 이곳의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뽑았습니다.
니후레루를 다 둘러보고 나와 기념품 숍에 들렸습니다.
호랑이가 임팩트가 커서인지 기념품도 제일 많았습니다.
동물들을 이용해 정말 귀엽고 사고싶게 상품을 만들어 냅니다.
실제 크기의 호랑이 인형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140,000엔
산다해도 캐리어에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아 포기하고 니후레루에서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오사카여행 오사카 엑스포시티 니후레루
뭐라고 딱 정의 하긴 힘들지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곳 인것 같습니다.
니후레루 ニフレル
전화 : 06-6876-2216
시간 : 10:00~20:00
주소 : 大阪府吹田市千里万博公園2-1
요금 : 1,900엔, 1,000엔(초, 중학생), 600엔(유아, 3세이상)
https://www.nifrel.j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