벛꽃이 한 창이던 4월의 첫 주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벛꽃 시즌이 되면 호텔 등 숙소의 가격이 많이 올라 고민하다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았습니다.
도쿄 우에노의 토세이 호텔 코코네
2018년 12월에 생긴 신상 호텔이며 비지니스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도 많아 다른 호텔에 비해 가격이 낮은 편입니다.
위치도 우에노 공원으로 유명한 우에노 역 주변이기 때문에 주변 관광지도 많고
나리타 공항과도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JR 우에노 역에서 도보 5분이며
도쿄 지하철, 도쿄 메트로 우에노 역 3번출구 에서 나오면 바로 이기 때문에 위치와 교통은 정말 좋습니다.
JR, 도쿄 메트로 히비야, 긴자선이 다니기 때문에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긴자 등 주요 관광지와 바로 연결됩니다.
개인적으로 호텔은 새 호텔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호텔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새로 생겨도 디자인만 다른 느낌이였는데
요즘은 실내 시설, 어메니티 등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새로 생긴 호텔에 새로운 기술의 시설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휴양지가 아닌 시티 투어의 경우 넓지 않아도 편안한 공간과 잠만 푹 잘 수 있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호텔을 고를 때에 휴양지나 브랜드 호텔을 제외하곤 생긴지 1~2년 이내의 호텔을 선호하는데
토세이 호텔 코코네 우에노의 경우도 6개월 정도 밖에 안된 새 호텔이라 좋았습니다.
서비스 친절하고 시설 깨끗
로비에는 24시간 언제든지 커피나 코코와 등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머신이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배게도 로비에 여러 종류가 있어 선호하는 배게가 있으면 가져다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로비 옆에는 세탁실이 있었으며 이곳에서 빨래와 얼음 기계
전자랜지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갑니다.
각 층 복도에는 간단한 액자와 디퓨져가 놓여있어 은은한 향이 맴돌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빛이 잘 들어오는 큰 창이 있어 개방감이 듭니다.
최상층에 루프 탑이 있다고 하여 방에 가기 전에 잠깐 들렸습니다.
최상층의 복도
복도 엘리베이터의 전망은 우에노 역, 우에노 시장쪽 전망입니다.
복도 끝에는 루프 탑 공간이 있었습니다.
천장이 뻥 뚤려 있어 시원 합니다.
루프탑 쪽에는 아사쿠사 쪽 전망으로 도쿄 스카이 트리가 보입니다.
저녁이 되면 야경이 이쁠 것 같습니다.
객실은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 4가지 타입의 방이 있었는데
스텐다드, 레이디, 재패니즈 모던, 패밀리 등의 방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텐다드 트윈의 방을 고민하였다가 재패니즈 모던방에 다다미가 있어 그곳으로 골랐습니다.
2층 짐대가 2개가 놓여있던 패밀리 방
가족끼리 와도 좋고 친구끼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 침대 1개가 놓여 있는 방도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골랐던 재패니즈 모던 방
다다미 방이라 신발을 벗고 돌아다니고 침대가 낮아 좋았습니다.
트윈이지만 침대가 상당히 넓었습니다.
방은 2~3명이 쓰면 딱 좋을 크기
안쪽에 작은 테이블 공간도 있었습니다.
짐을 두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새 호텔에는 꼭 들어가 있는 가습기 겸 공기청정기
요거 가격도 저렴하고 기능도 괜찮은데 한국에도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북 알프스의 천연수 두 개
무료로 제공 됩니다.
서랍안에는 드라이기와 랜 케이블(와이파이가 잘 잡히는데 비지니스 용 인 것 같습니다.)
옷걸이와 옷 냄새 탈취제
실내와 구두솔 등 왠만한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침대 위에는 콘센트와 USB, 요즘 USB로 바로 충전하는 전자 기계들이 많아 이런게 있으면 정말 편리합니다.
욕조와 화장실은 함께 있으며 욕조도 제법 넓은 편입니다.
DHC의 어메니티
방에 짐을 두고 호텔 주변에 뭐가 있나 둘러보았습니다.
우선 찾은 곳은 우에노의 돈키호테 다케야多慶屋
돈키호테와 같은 만물 잡화 점으로 가격은 좀 더 저렴한 편이며 더 복잡합니다.
본관은 8층까지 있고 별관도 여러 곳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특히 과자나 생필품이 저렴한 다케야
마트도 크게 들어서 있어 일본인 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교통 카드인 스이카 카드를 쓸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도시락도 저렴, 이곳에서 사서 우에노 공원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럭스토어도 깔끔하고 제품이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크고 시설이 많아 다음에 또 둘러보기로
면세 코너는 밖에 있어 상품을 다 구매하고 들리면 됩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우에노 공원
팬더가 살고 있는 우에노 동물원을 비롯, 벛꽃 터널로 유명한 공원,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노바즈 이케, 수 많은 미술관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공원안에 컨셉 스타벅스가 있어 커피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에노 국립 과학박물관
우에노 역 쪽에는 재래시장인 아메요코, 오카치마치 상점거리가 있어 쇼핑하기도 좋습니다.
피규어, 장난감, 애니메이션 상품들이 가득한 야마시로야
배가 고파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고로케 전문 점인 니쿠노 오오야마
정육점에서하는 가게로 스테이크, 돈까스 등 다양한 고기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대부분 1000엔 이하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으로 돈까스 전문점인 야마베
제가 일본에서 먹은 돈까스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은 돈까스 가게 입니다.
도쿄에서 돈까스라 하면 마이센, 나리쿠라, 가쓰젠 등 무궁무진하게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가성비로는 이곳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가쓰젠(4,000엔 이상) 급은 어려워도 마이센(3,000엔 정도) 정도의 돈까스를 1000엔 이하의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줄이 길어 보통 30분 정도 기다려 먹는 곳이였지만 지금 근처에 우에노 지점이 생겨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 들었습니다.
우에노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호텔 2층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날 오전에 사이타마 레이크 타운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조식당이 오픈하자 마자 찾았습니다. (7시)
레스토랑은 깔끔하고 목재로 가득한 일본 풍 디자인이었습니다.
요리가 다양하며 맛도 좋았던 토세이 호텔 코코네 우에노의 조식
간결하고 깔끔하며 일본 식 요리가 많았습니다.
일본 요리 이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샐러드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오리지널 카레가 정말 맛있습니다.
오후에는 6종류의 카레를 판매하는 전문 레스토랑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간단한 디저트와 음료
갓 구워낸 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식을 맛있게 먹고 다음 일정을 위해 출발
우에노라 관광지 많고 교통도 편리 새 호텔에 가성비 좋은 호텔 토세이 호텔 코코네 우에노
도쿄 여행, 우에노 쪽 관광에 추천하는 호텔 입니다.
토세이 호텔 코코네 우에노 TOSEI HOTEL COCONE UENO
전화 : 03-3836-5541
주소 : 東京都台東区東上野2-18-5
http://tosei-hotel.co.jp/ueno/stay/
인근 시설 구글 맵 코드
토세이 호텔 우에노 코코네
35.710021, 139.776936
JR 우에노 역
35.711946, 139.775741
도쿄 메트로 우에노 역
35.710716, 139.776815
다케야
35.707482, 139.776585
아메요코 시장
35.710308, 139.774544
야마시로야
35.711374, 139.775316
니쿠노 오오야마
35.710405, 139.775240
돈까스 야마베
35.708291, 139.775423 (본점)
35.708663, 139.773834 (우에노점)
우에노 공원
35.711445, 139.773739
국립과학박물관
35.716363, 139.776440
컨셉 스타벅스 우에노
35.716157, 139.774032
우에노 동물원
35.715909, 139.77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