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계를 잠시 멈춰 놓고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바라봅니다.
조지아 여행, 룸스 호텔 카즈베기 Rooms Hotel Kazbegi
카즈베기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호텔에서 보냈습니다.
조지아에서 가장 뷰가 좋다는 호텔인 룸스 호텔 카즈베기
호텔 분위기도 좋고 호텔에서 보이는 풍경은 카즈베기의 어떤 장소에서 보다 멋지기 때문에 다른 곳을 갈 수 없게 만듭니다.
술도 맛있고 와인도 맛있고 요리도 맛있는
풍경이 아름다워 다 좋게 느꼈을 수도 있긴합니다.
시설은 깔끔하며 세련되었습니다.
산장 느낌이 나면서도 멋진 카페 분위기도 나고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는 도구 들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요리도 살짝 주문해 봅니다.
조지아의 다른 가게들에 비해 살짝 비싼 편이지만
호텔이니 감안하며, 10라리는 4천원쯤 하니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4명이 같이 간 여행이라
여러 종류를 시켰습니다.
3~4명이 함께 다니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택시 탈때 요금을 나눠 낼 수 있어 좋습니다.
피자는 이쁘고 맛있습니다.
고기는 부드러운 편이고
빵은 보통
파스타는 치즈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샐러드는 살짝 아쉽
따뜻한 버섯 스프
고기는 이쁘게 놓고 다시 사진 한 장
주변에 석류가 보석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마무리로 모아놓고 다시 사진 한 장
유리 문의 커튼 사이로 보이는 멋진 풍경
센스 있게 망원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배가 부르니 호텔의 테라스로 나가 보겠습니다.
눈이 녹은 듯 촉촉히 젖어있는 테라스
따뜻한 날씨라면 밖에서 차를 마시거나 요리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날씨는 흐리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구름 사이로 빛 내림도 감상할 수 있었고요
카즈베기 스테판 츠민다 마을
룸스 호텔을 찾은 연인들
시간이 지나자 운 좋게도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점점 파래지는 조지아의 하늘
역시 여행은 좀 여유롭게 기다리며 보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호텔 테라스에 햇살도 비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법 넓은 룸스 호텔의 테라스
룸스 호텔 오른쪽의 풍경
산을 넘으면 러시아라고 합니다.
1층에는 사우나와 수영장이 있어 더욱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커플이 오면 멋진 추억을 남겨 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삼각대는 필수
구름이 지나가며 숨어있던 카즈백 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000미터 정도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5,047m 라고 합니다.
코카서스 산맥의 상징 중 하나인 카즈백 산
최고봉은 아니지만 10번째 안에는 든다고 합니다.
코카서스 산맥의 최고 봉은 엘브루즈(Elbrus) 5,633m,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맑아지면서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감상하고 내일 또 봐야지 하며 테라스에서 라운지로 돌아옵니다.
호텔 라운지 다시 구경
호텔은 인터넷도 잘 되고
지구본이 있어 조지아가 어디 있나 찾아보았습니다.
위치가 유럽 보다는 서남아와 아시아쪽에 가깝습니다.
주변 국가가 터키, 이란(?), 러시아 등등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를 합쳐 코카서스 3국이라고 합니다.
다음날 로비는 여전히 깔금
책장에는 책이 가득
있어 보이게 자리에 책 한 권을 올려 놓고
오늘은 카페 메뉴를 주문해 봅니다.
잘 정리된 룸스 호텔
라운지는 상당히 넓고 쾌적합니다.
소파는 좀 오래되었지만 폭신한 편
호텔 뒷 편의 창문
주문힌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이건 조지아 전통 케이크라고 한 것 같고
티라미스 같은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따뜻한 라떼와 함께 에너지를 보충하고
라운지를 통해 다시 테라스로 나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맑음
전날 눈이 내려면서 그림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올라갈 산 위의 교회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
오늘은 얼굴을 완전히 드러낸 카즈백 산
마을에도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조지아의 물 보르조미
물과 함께 카즈베기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물이 너무 멋있어서
마실 수 가 없었습니다.
눈 덮힌 룸스 호텔의 테라스
눈 앞에 펼쳐지는 코카서스 산맥
교회 뒷산은 눈이 엄청 내린 것 같습니다.
조지아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인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 풍경
마을과 함께 넓게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구름 띠를 두른 카즈벡 산
카즈백 산에서 구름이 생겨나 옆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교회가 정말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고 먹이를 내려 놓은 곳을 교회로 정했다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완전 설산 입니다.
코카서스 산맥과 파란 하늘
풍경을 바라보며 기념 사진 한 장
랜즈를 바꿔서 한 장
넓게도 한 장
산도 한 장
계속해서 셔터를 누르게 되는 카즈베기의 풍경
이래서 조지아를 찾는 것 같습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룸스 호텔 카즈베기도 메리어트 계열이었습니다.
메리어트 디자인 호텔스 컬랙션
메리어트 본보이 달려야 할까요?
조지아의 가장 멋진 풍경을 담은 호텔, 날씨가 따뜻해지고 카즈백 산의 눈이 살짝 남아 있는 계절에 다시 들려보고 싶습니다.
룸스 호텔 카즈베기 Rooms Hotel Kazbe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