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홋카이도 여행
영화 철도원의 배경지 호로마이 역에 다녀왔습니다.
호로마이幌舞 역은 후라노와 토마무 사이의 작은 역으로 영화에서 사용된 이름으로 실제 이름은 이쿠토라(幾寅) 역 입니다.
몇 년전 태풍으로 인해 노선이 손실되어 지금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습니다.
역 주변의 건물들은 대부분 영화 철도원의 배경지로 영화 속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던 열차
배경 건물들
마침 영화 속 한 장면 처럼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철도원의 배경이 된 호로마이 역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기전 기념 사진 한 장
역 앞의 귀여운 우체통
역 주변의 풍경입니다.
역 내부는 영화 철도원의 자료와 소품, 배우인 다카쿠라 켄의 포스터 등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역 안쪽에도 기념코너가 있었으며 설치되어 있는 TV에서는 철도원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공사중이기 때문에 이 역은 운영하지 않고 후라노에서 대행 버스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역 안은 철도원 영화 전시장 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전시 코너 운영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영화 철도원의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역장 실은 주연인 다카쿠라 켄의 사진들로
다양한 영화 소품들이 역 안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영화 철도원의 포스터
철도원을 응원하는 메세지
영화의 다양한 자료들
호로마이 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속의 한 장면
실제 배우들이 입었던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 철도 레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촬영 때 노선이 보이도록 눈을 치운 것 같습니다.
역 플렛홈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열차가 다니지 않아 눈으로 뒤덮힌 레일
철도원의 한 장면 처럼 사진 한 장
철도원(鉄道員,ぽっぽや)
일본의 소설가 아사다 지로(浅田次郎)의 소설을 원작으로 1999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일본에서의 철도원은 폿포야(ぽっぽや) 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습니다. 이는 기차의 기적 소리를 뜻하는 의성어 폿포(ぽっぽ)에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야(~や)를 붙인 것으로 철도원 사이에서 자신들을 나타내는 말 입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 2월에 개봉하였으며 29만명의 관객이 관람하였습니다.
일본의 국민 배우인 다카쿠라 켄(高倉健, 1931~2014) 이 평생을 철도원으로 살아온 역장역활로 주연을 맡았으며 역장의 딸이자 조연으로 히로스에 료코(広末 涼子) 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음악은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 등 9개 상을 수상하였으며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홋카이도의 JR 이쿠토라(幾寅) 역과 주변에서 대부분 촬영하였으며 촬영당시의 소품과 자료가 역 내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쿠토라 역은 홋카이도 후라노와 토마무 사이의 작은 역으로 영화에서는 호로마이(幌舞) 역으로 등장합니다. 몇년전 태풍으로 인해 노선이 손실되어 지금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겨울 홋카이도 여행
후라노와 토마무 지역에 들렸을 때 함께 가 보면 좋은 영화 철도원의 배경지 호로마이 역(JR 이쿠토라) 입니다.
JR 이쿠토라역 구글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