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여행, 나라 카페 산책
일본인들도 잘 모르는 나라의 숨겨진 명소 이마이쵸(今井町) 카페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마이쵸 마을은 일본 전국시대에 생긴 마을로 동서로 600m 남북으로 310m의 지역에 약 1100개 집이 모여 있던 곳 입니다. 지금은 일본 에도시대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전통 건물들을 개조한 카페, 레스토랑 들이 생겨나고 있어 나라의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카페 사토(珈琲さとう)
200년이 넘은 고민가를 수리하여 만든 카페로 카페 안의 일본식 정원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입니다.
주인 아저씨는 커피 잔을 수집하여 마음에 드는 컵을 골라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사이폰으로 추출한 커피가 유명합니다.
카페 안은 제법 넓고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다미가 깔려있는 안쪽 공간
고타츠 안에서 정원의 풍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리마다 느낌이 달라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카페의 귀여운 메뉴들
커피나 차를 주문하기 전에 마음에 드는 잔을 골라 그 잔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카운터의 주인 아저씨가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주인아저씨가 선호하는 사이폰 커피
정성스럽게 커피를 준비합니다.
정성스럽게 내린 사이폰 커피른 선택한 잔에 따라주는 주인 아주머니
이쁜 잔에 따뜻하고 고소한 커피가 담겨있습니다.
향기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마이쵸 카페 사토
다음으로 찾은 곳은 귀여운 갈메기가 날고 있는 우노마치 커피(うのまち珈琲店)
아담한 북 카페로 공간 공간이 이쁩니다.
어떤 자리에 앉을까 하는 소소한 고민
커피는 물론 다양한 음료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우노마치 커피
야외 자리도 있었으나 아직은 쌀쌀하였기 때문에 다시 안드로 들어 옵니다.
살짝 향이 나는 시원한 얼음물
주문한 메뉴를 정성스럽게 만드는 주인 아저씨
우노마치 커피는 잔이 이쁘기로 유명하며
다양한 인스타용 음료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스타에 자랑할 만한 이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우노마치 커피
우노마치 커피에는 다양한 책이 준비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되는 우노마치 커피의 음료
딸기의 계절에는 인기의 딸기 음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책갈피를 이용한 교류입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보고 테이블 위에 마련되어 있는 책갈피를 꽂아 둡니다.
책갈피에는 자신의 이름과 페이스북, 인스타등 개인 SNS 계정을 적을 수 있으며 취향이 같은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카페는
이마이쵸 입구의 인기 카페 겸 레스토랑 카페 해크베리 Cafe Hackberry
다양한 카페 메뉴로 평일에도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로 인기의 가게 입니다.
이마이쵸의 고민가를 개조한 멋진 공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공간에 녹아들어 멋진 인테리어를 만들어 냅니다.
층고가 높은 고민가를 3개 층으로 나누어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원래 층고는 2층 + 다락 느낌인데 3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락방 느낌의 3층 공간
아지트 같은 느낌입니다.
자리도 각각 다르며 넓은 편 입니다.
3층에서 내려다 본 1층의 자리
2층에도 아담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의 또 다른 자리
2층까지 오르는 나무계단도 분위기있습니다.
곳곳의 소품도 고민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우선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식사를 시작
런치가 맛있고 푸짐하기로 유명한 카페 해크베리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특제 아보가도 덮밥
아보카도와 베이컨이 듬뿍 그 위에 계란 반숙 놓여 있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뛰어난데 가격은 980엔
다음 메뉴는 이곳의 대표 런치인 해크배리 라이스 1,280엔
매콤 달콤한 카레라이스에 로스트 비프를 듬뿍 그 위에 특제 크림 소스를 듬뿍 뿌리고 반숙 계란이 숨어 있습니다.
독특한 맛에 양도 많은 해크배리 라이스
반숙 계란을 톡 터트리면 더욱 맛있는 비쥬얼로 변신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이곳의 명물인 더치 베이비를 주문하였습니다. 980엔
마스카포네 크림 속에는 촉촉한 쉬폰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이 듬뿍
비쥬얼도 좋고 맛도 좋은 독일식 디저트
맛있는 요리와 재미있는 공간의 카페 해크배리
이마이쵸는 나라에 숨어있는 카페 명소 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