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길리 트라왕안은 인도네시아 롬복 섬 북서부 해안에 있는 길리 제도의 섬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고양이가 많은 섬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는 윤식당에 소개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였으며 발리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한 곳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양이 섬 길리에서의 만난 고양이들, 발리여행 길리 섬
그렇게 크지 않은 섬이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면 한 시간 정도에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숙소인 코코모 리조트에서 나와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걸어봅니다.
아름다운 해변의 풀 빌라 리조트, 발리 길리 섬 여행 코코모 리조트(Ko-Ko-Mo Resort)
피자 헛 가방을 매고 걸어가는 길리 트라왕안의 작은 아이
해변의 그늘 아래에는 소파나 해먹 등 아기자기한 쉼터가 있었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위치에 따라 해변의 모습이 다릅니다.
반대편으로 산책을 가고 있는 길리 섬의 말 한 마리
특별한 탈 것이 없는 길리 섬에서는 말과 자전거가 가장 좋은 이동 수단 입니다.
서쪽 바다는 해변에 돌과 산호가 많아 수영을 즐기기 보다는 해변가를 걸으며 선셋을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변 곳곳에는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 위한 그네가 있었습니다.
썰물 시간이라 물이 많이 빠져나간 서쪽 바다
산호를 이용한 아기자기한 해변의 장식
서쪽 바다를 구경하고 나서 남쪽 바다로 이동합니다.
남쪽 바다는 롬복 섬이 보이는 해변이 아름답고 시간에 따라 파도가 제법 생기기 때문에 서핑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남쪽 바다에서 동쪽 바다로 걸어갑니다.
동쪽 바다로 갈 수록 깊어지며 선착장이 있습니다.
동쪽 선착장 주변 외에는 대부분 비포장 도로
동쪽의 하트 요트 선착장
길리 섬의 호텔인 옴박 빌라의 전용 선착장 인것 같습니다.
기념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해변을 따라 걷습니다.
동쪽 선착장 주변에는 상점과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걷다 보니 출출해서 들린 선샤인 카페
어디서 본 것 같은 카페 디자인
깔끔하고 에어콘도 빵빵해서 쉬어가기 좋은 장소 입니다.
작은 카페로 다양한 음료와 특이하게 한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한글도 적혀있는 길리의 카페
인스타라면 후기를 남기고 코카콜라를 마실텐데 트립 어드바이저는 귀찮아서 포기
시원한 빈땅 라들러를 한 병 주문합니다.
출출함에 주문한 김치 볶음밥
김치가 한국에서 가져온 것 같이 제법 맛있습니다.
계란 말이도 잘 말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길리에서 한식이 생각나면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다시 해변을 걷습니다.
동쪽 해변은 선착장이 있어 바다에 배가 많이 있습니다.
해변가의 레스토랑,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
길리 제도의 세 섬의 다이빙 포인트 지도
가장 큰섬인 트라왕안, 중간 섬인 메노, 롬복쪽 섬인 아이르
위치에 따라 상어(?), 가오리, 거북이 등 다양한 해변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날이 너무 뜨거워서 산책을 중단하고 호텔 앞 바다에서 잠깐 바다에 몸을 담금니다.
잔잔해 보이지만 제법 파도가 있는 길리의 해변
길리의 해변에서 기념 사진 한 장
푸른 바다에서 시원한 풍경과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백사장이지만 모래 속에 산호가 제법 많으니 슬리퍼나 아쿠아 슈즈를 신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길리 섬 포토 스팟
해변을 걷는 연인들
햇살은 따가울 정도로 센편 입니다.
해변의 구조물은 심심한 사진에 포인트를 줍니다.
발리의 왠만한 해변 보다 길리의 해변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다시 남쪽 해변으로 걸어가 봅니다.
비슷한 풍경이 이어집니다.
남쪽 해변은 바다가 살짝 깊고 파도가 있어 서핑 포인트로 인기가 있습니다.
남쪽 해변의 서퍼들
밀려오는 파도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서핑을 배우고 있는 분도 있었습니다.
첫 파도타기인지 하이파이브
북쪽 바다는 전에 윤식당 촬영지 글 올릴 때 같이 소개 하였습니다.
윤식당 촬영지에서 라면 한 그릇과 빈땅 맥주 한 잔, 발리여행 길리 트라왕안
해변 산책의 마무리는 서쪽 해변에서 선셋과 함께
멀리 발리 섬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