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중 공항 근처의 힐튼 가든 인 호텔에 숙박하였을 때 입니다.
바다를 보기 위해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을 찾았고 번화가이며 해변가인 꾸따가 가장 가까워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15~20분, 날씨도 좋고해서 그냥 천천히 걸어가 보았습니다.
발리의 가성비 브랜드 호텔, 힐튼 가든 인 발리 응우라 라이 에어포트 HILTON GARDEN INN BALI NGURAH RAI AIRPORT
호텔 옆 사이에 작은 골목이 있어 호기심에 걸어가 봅니다.
한 명이 다닐 정도로 좁지만 안은 주택가이고 더 들어가면 길이 나왔습니다.
맞은편에서 사람이 와도 비틀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골목
골목에는 새들을 키우고 있는 가정집이 많았습니다.
구글 지도를 믿고 좁은 길을 계속 걸어가니 살짝 넓은 골목 길이 나옵니다.
골목 길 끝에서 만난 날씬한 고양이 친구들
강아지는 많지만 고양이가 별로 없는 발리에서 고양이 친구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큰 길가에는 고양이가 거의 없지만 이런 골목 골목에는 고양이를 제법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발리에서 고양이가 보고 싶다면 골목길이나 아니면 아예 고양이 섬인 길리를 찾아가면 됩니다.
고양이 섬 길리에서의 만난 고양이들, 발리여행 길리 섬
골목 길을 걷다보니 큰 길이 나옵니다.
발리의 공중전화기
이 길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걸으면 번화가와 꾸따 해변이 나옵니다.
걸어가던 도중 현지 화폐가 필요해서 환전소에 들렸습니다.
발리는 공항환전은 비싸기 때문에 시내의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환전하면 환율이 좋습니다.
기념품 상점과 함께있는 환전소는 사기를 당할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은행의 환전소나 사설 경비가 앞에 있는 환전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판에 환율이 13,500~ 등으로 0이나 5, 깔끔하게 떨어지는 환전소가 좋습니다. 13.999~ 이렇게 적어놓은 곳은 들어가면 밑장빼기나 다른 소리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전 구글지도에서 보고 평점도 높고 웨스턴 유니온, 센트럴 꾸타 같은 은행과 거래하는 거래소가 있어 그곳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앞에 카페도 있고 안에 에어컨도 빵빵하고
환전소는 단촐하고 베터리나 SD 카드도 같이 팔고 있었습니다.
한글로도 공식 환전소라 적혀 있었습니다.
마스크, 선글라스 등 쓰면 안된다고 적혀있는데 지금은 코로나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환전소 안의 카페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는 우리나라 보다 살짝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싸지는 않습니다.
텀블러 디자인도 우리와 많이 다릅니다.
이때가 쥐의 해라 쥐 디자인의 텀블러가 가득했습니다.
걷다가 발견한 비둘기 카페
좀더 걸어가니 은행들의 ATM이 모여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발리 비치 리조트
점점 상점들이 많아지며 꾸따의 번화가가 가까워 집니다.
날씨도 좋고 거리도 이쁜 발리
발리의 펜케이크 가게
해변으로 가는 골목의 기념품 가게
기념품 상점들이 모여있는 거리의 끝은 해변입니다.
판타이 꾸따
아름다운 발리의 해변
선셋이 아름답다는 꾸따 해변 입니다.
백사장이 길게 늘어서 있어 이쁘고 파도가 좋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가 많고 바다 물이 그렇게 파랗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발리에서 이쁜 바다를 보려면 발리 북부나 롬복, 길리 섬 인근 바다가 좋을 것 같습니다.
파도가 제법 있어 서핑을 배우기에 아주 좋은 꾸따 해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서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해변가에는 여유로운 사람들
한적한 바다
꾸따 해변
하지만 수영은 호텔에 돌아와서 호텔 수영장에서 즐겼습니다.
옷 갈아 입기도 편하고, 짜지도 않고 바다는 멀리서 감상만
저녁때 꾸따 해변의 선셋을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저녁만 되면 비가내려 다음에 발리를 찾았을 때로 미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