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마지막 도쿄 여행에서 찾았던 라멘가게 쓰타
당시 힙했던 지역인 요요기 우에하라代々木上原 의 작은 라멘 가게 입니다.
쓰타蔦 는 2012년 도쿄 북쪽의 마을인 스가모에서 시작하였다가 지금의 위치로 이전한 라멘 가게 입니다.
쉐프인 오니시 유키가 개발한 트러플 라멘이 인기를 모아 화제가 된 곳으로 지금은 도쿄를 대표하는 라멘 가게 중 한 곳입니다.
가게가 있는 요요기 우에하라는 우에하라 아이가 살고 있는 신주쿠 인근의 조용한 주택가로
골목 골목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으며 고급 레스토랑도 많은 꾸준하고 소소하게 인기를 모으는 곳 입니다.
신주쿠에서 오다큐 선으로 10분 정도에 갈 수 있는 곳으로 교통도 편리하고 요요기 공원과도 가까워 도쿄 골목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 입니다.
요요기 공원, 신구, 요요기 우에하라 골목 산책은 다음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동네가 소소하고 이뻐서 걷기 좋습니다.
쓰타는 요요기 우에하라 역 북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가 1층에 있는 지하 1층의 가게입니다.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기본 라멘은 1,300~1,700엔 정도로 일반 라멘 가게의 1.5배 정도 가격이고
이곳의 대표 메뉴인 트러플 라멘들은 3,550~3,650엔 우리 돈으로 4만원 정도의 고가 입니다.
이때만 해도 줄이 길지 않아 요요기 우에하라를 둘러보고 나서 다시 찾았는데 갑자기 사람이 몰려 낭패
30~40분 정도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깔끔한 바 형식의 라멘가게로 테이블은 3개쯤 총 15명 정도 들어가는 것 같았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제법 있어 보통 라멘가게 보다는 회전이 늦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라멘가게 보다는 이탈리안 느낌이고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라멘 만드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하 입구에는 가게의 설명과 오너 쉐프의 사진 그리고 외투 등 겉옷을 보관할 수 있는 옷걸이가 있습니다.
왠만한 카드 사용이 가능했고 스이카등 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쓰타는 2015년 미슐랭 빕구르망을 시작으로
2016년 부터 미슐랭 1스타를 계속 받고 있는 라멘가게로도 유명합니다.
주문을 하면 쉐프가 직접 라멘을 만들어 줍니다.
제작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올려두었습니다.
가게의 메뉴와 테이블 세팅
비싸서 고민도 했지만 이왕이면 대표 메뉴를 먹자고 해서 트러플 아지타마 소유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3,550엔
아지타마는 간이 된 삶은 반숙 계란, 소유는 간장 맛 입니다.
라멘은 간장(소유), 된장(미소), 소금(시오) 육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고 종류가 다른 탄탄멘과 쓰케멘도 있었습니다.
비쥬얼은 사진 처럼 정말 트러플을 아낌없이 갈아 넣었습니다.
라멘 면 식감도 좋고 국물도 감칠맛 가득,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트러플은 1~2조각만 넣어도 향이 가득하기 때문에 과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스타 용이거나 외국인 관광객, 미슐랭을 위한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주변 분들을 봤는데 외국인들은 전부 트러플 라멘을 먹고 일본인들은 일반 라멘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굳이 트러플 라멘이 아니라도 맛있을 것 같지만 처음 왔다면 인증을 위해 트러플 라멘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멘 한끼에는 제법 비싼 가격이지만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라멘 쓰타
요요기 우에하라의 런치로 추천합니다.
라멘 쓰타蔦
Japanese Soba Noodles tsuta | Japanese soba noodles 蔦 | 日本
JapaneseSobaNoodles 蔦オフィシャルサイト。自然の食材の本来の美味しさを引き出した日本が誇る日本人らしいラーメンを世界中に伝えています。 「ミシュランガイド東京2016」ラーメン部門にて
www.tsuta79.tokyo
트러플 갈아넣는 모습은 영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