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중 들린 라멘가게 야키아고 시오라멘 타카하시 신주쿠 본점(焼きあご塩らー麺 たかはし 新宿本店)
라멘을 정말 좋아해서 일본에 가면 두세번은 라멘을 먹곤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되던 2020년 봄, 마지막으로 맛있게 먹었던 라멘이 있어 2022년인 이번에 다시 찾았습니다.
수 많은 라멘가게들이 경쟁을 벌이는 일본 라멘, 도쿄 라멘의 격전지 중 하나인 신주쿠에서 높은 평점과 인기를 모으며 도쿄에 여러 지점을 가지고 있는 야키아고 시오라멘 타카하시, 야키아고(焼きあご)는 구운 날치이며 (塩らー麺) 시오라멘은 소금 라멘입니다.
일본요리에서는 종종 사용하지만 라멘가게에서는 잘 자용하지 않는 날치 육수를 사용하고 함께 먹는 밥은 니가타의 품질 좋은 쌀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가게 입구에 매달려 있는 구운 날치 모형이 눈길을 끄는 라멘가게
지나가던 고양이들이 매달리지 않을까 합니다.
라멘은 야키아고 시오라멘과 소유라멘(간장라멘), 츠케멘 3종류가 있으며
각 라멘에 아지타마(양념계란), 고기 추가, 세트 메뉴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가게는 전부 카운터 석이며 테이블 위에는 와사비, 아라레(일본 떡을 잘게 썰어서 튀겨낸 과자), 유즈코쇼(유자 후추), 마늘, 후추, 고추가루 등이 놓여있습니다.
시그니처인 야키아고 시오라멘을 주문하였스며 토핑으로 아라레와 와사비, 후추, 마늘 등을 넣어 먹었습니다.
면은 꼬불하고 살짝 두께가 있는 면으로 쫄깃합니다. 날치육수라고 해서 아주 특별한 맛이 있었던건 아니고 시원한 멸치 육수에 가까우나 조금 더 진한 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살짝 짭조롬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면을 다 먹고 밥을 말아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신주쿠에서 가장 좋아하는 라멘가게 중 한 곳으로 기억되는 야키아고 시오라멘 타카하시 신주쿠 본점(焼きあご塩らー麺 たかはし 新宿本店),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니 도쿄 여행 중 한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