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낭여행
다낭여행 중 친구가 추천한 가게인 반쎄오 전문점 반쎄오 바즈엉(Bánh Xèo Bà Dưỡng)을 찾았습니다.
반쎄오 바즈엉은 다낭공항 가는 큰 길에서 무엉탄호텔 다낭 한강이 있는 남쪽 길로 조금 내려간 다음 한 골목길의 끝에 있는 음식점 입니다.
꼰시장에서 20분 정도 걸리기에 걸어서 이곳까지 찾아왔는데 왠만하면 그랩을 이용해서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가 있는 골목은 괜찮은데 꼰시장에서 오는 길은 차도 많고 거리도 상당히 지저분 했습니다.
골목 길은 좁지만 가게는 제법 넓습니다.
손님도 많고 그랩 배달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아 가게는 정신없이 바쁩니다.
음식 조리하는 열기가 가득하고 에어콘이 없어 살짝 더운 편이지만 거대한 팬 선풍기가 돌아가서 버틸만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깔아주는 야채와 땅콩소스
라이스 페이퍼도 듬뿍 나옵니다.
주문한 넴 루이 5꼬치
요게 제법 별미 입니다. 개당 2~3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야키도리 가게의 츠쿠네 비슷한 맛이 납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반쎄오
새우가 들어간 계란 부침개 느낌으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반쎄오와 놓여있는 야채를 듬뿍 넣어 라이스 페이퍼로 싸 먹으면 꿀맛입니다.
음료는 맥주나 베트남 옥수수 우유(500원?)를 주문하면
요리와 어울림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커다란 얼음이 들어간 얼음잔을 주며 여기에 따라 먹으면 시원합니다.
정신없이 먹다가 발견한
반쎄오 바즈엉의 팔자 좋은 고양이
이곳의 터줏대감인지 가게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다닙니다.
직원들과도 사이가 좋고
딱히 손님들에게 와서 먹을 것을 바라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가게를 돌아다닙니다.
사진 찍으니 포즈를 잡아주는 반쎄오 바즈엉의 고양이
다낭에서 처음 만난 고양이라 반가웠습니다.
가게가 바쁜 시간이 되니 가게 입구의 기둥 위에 올라가서
손님을 관찰하는 반쎄오 바즈엉 고양이
베트남의 전통요리인 반쎄오를 맛볼 수 있는 반쎄오 바즈엉
맛있게 먹고 구글 리뷰 적으면서 에어콘이 없어 별 4개만 주려고 하다가 고양이가 있어 별 5개를 줬습니다.
시원할 때 가면 좋은데 더운 오후에 가면 조금 힘이들 것 같습니다. 그랩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호텔에서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고양이가 있어서 다음에 가도 들려볼려고 합니다.